국내 코호트에서 70세 이상 유방암 생존자는 40세 미만과 비교해 이차 원발암 위험비가 약 3배였지만, 모든 고령 생존자의 절대위험이 세 배라는 뜻은 아닙니다. 연령 집단을 비교한 관찰연구 결과이며 재발·전이와 새로 생긴 암도 구분해야 합니다.
이차암은 재발과 어떻게 다른가요?
연구는 2012~2019년 원발성 유방암을 진단받은 국내 여성 15,430명을 포함했습니다. 국가암등록, 건강보험 청구, 건강검진과 사망 자료를 연결해 유방암과 조직학적으로 다른 새 암을 이차 원발암으로 정의했습니다.
유방암 진단 후 6개월 이내 발견된 암은 동시성, 6개월이 지나 발견된 암은 이시성으로 나눴습니다. 전체 중 497명에게 동시성, 812명에게 이시성 이차암이 기록됐습니다.
‘3배’는 어떤 비교에서 나왔나요?
70세 이상은 40세 미만과 비교해 동시성 이차암 위험비가 3.58, 이시성 이차암 위험비가 3.18이었습니다. 이는 모델에서 다른 요인을 보정한 상대 비교값이며, 개인의 실제 발생확률이나 특정 기간의 절대위험을 바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나이가 이차암을 직접 만들었다거나 모든 고령자에게 같은 위험이 적용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검진 기회, 동반질환, 치료와 사회경제적 요인처럼 자료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차이가 남을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 140mg/dL 결과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공복혈당이 140mg/dL 이상인 집단은 동시성 이차암 위험비가 1.61이었지만 이시성 이차암과는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한 번의 기준값을 이차암 원인이나 암 재발 예측검사로 사용할 수 없으며, 혈당을 낮추면 위험비만큼 이차암이 예방된다는 임상시험 결과도 아닙니다.
유방암 치료를 마친 뒤에는 담당 의료진과 정한 유방 영상검사와 연령·위험요인에 맞는 국가암검진을 이어가세요. 혈당·혈압·지질과 체중을 관리하되 임의로 추가 전신검사를 반복하는 것이 항상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새 덩이, 설명되지 않는 출혈·체중 감소, 지속되는 통증 같은 변화가 있으면 추적 진료에서 알리세요.
참고 자료
Risk factors for second primary cancer in patients who survive breast ca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