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하거나 재채기하고 힘을 줄 때 뒤통수 두통이 심해지며 목통증과 어지럼, 균형 문제가 반복된다면 단순 긴장성 두통 외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아리 I형 기형도 이러한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키아리기형은 뇌의 아래쪽 일부가 척추관 안으로 내려온 상태로, 키아리 I형에서는 뇌간과 척수에 압력을 주거나 뇌척수액 흐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많은 사람은 증상이 없고 다른 이유로 뇌 MRI를 찍다가 우연히 발견됩니다. 증상이 있다면 뒤통수 두통이 흔하며 기침, 힘주기, 재채기나 몸을 숙일 때 악화될 수 있습니다.
목통증과 어지럼, 균형장애, 팔다리의 근력 저하나 저림, 흐리거나 겹쳐 보이는 시야, 빛에 대한 민감성, 삼킴 곤란, 청력 저하와 이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을 잘 못 자거나 메스꺼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척수공동증은 무엇인가요?
키아리 I형은 척수 안에 액체로 찬 공간이 생기는 척수공동증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척수가 손상되어 손 사용이 어려워지고 걷기 문제, 통증, 방광·장 조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새로운 팔다리 힘 빠짐이나 보행장애, 손 기능 저하, 대소변 조절 문제가 생기면 척수 압박 가능성이 있어 신속히 진료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신경학적 진찰로 눈 움직임과 균형, 근력과 감각, 반사를 확인합니다. 뇌와 경추 MRI로 뇌의 아래쪽 위치와 뇌척수액 흐름, 척수공동증 여부를 평가합니다.
MRI에서 키아리 모양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두통의 원인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편두통과 목질환 등 다른 원인을 함께 고려하고 영상과 증상의 연관성을 신경외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가 판단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증상이 없으면 정기 관찰만 할 수 있습니다. 두통과 목통증에는 의료진이 권한 진통 치료를 사용하고, 심한 두통이나 척수 압박으로 운동 문제가 생기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대표적인 수술은 후두와 상부 척추의 작은 뼈 일부를 제거해 압력을 줄이고 뇌척수액 흐름을 개선하는 감압술입니다. 수술은 악화를 막고 일부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모든 증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합병증 위험도 있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합니다.
갑자기 매우 심한 두통과 의식 변화, 새 마비, 호흡이나 삼킴 곤란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