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과 누런 콧물, 얼굴 압박감, 목 뒤로 넘어가는 콧물이 함께 생기면 부비동염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감기 뒤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 항생제 없이도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가거나 악화되면 세균 감염과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부비동염은 왜 코를 막히게 하나요
부비동 점막이 붓고 분비물이 잘 빠져나오지 못하면 코막힘·콧물·얼굴 통증과 후비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볼과 눈 주변, 이마의 압박감이나 두통, 후각 저하, 치통과 기침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콧물이 노랗거나 초록색이라는 이유만으로 세균 감염이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의 기간과 심한 정도, 좋아지다가 다시 나빠지는 양상을 함께 봐야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충분히 쉬고 수분을 섭취하며 담배와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피합니다.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끈적한 분비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코세척에는 멸균수·증류수 또는 끓였다가 식힌 물을 사용하고 기구를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통증에는 개인의 기저질환과 복용약을 고려해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충혈 제거 스프레이는 오래 사용하면 반동성 코막힘이 생길 수 있어 제품 설명의 기간을 넘기지 않습니다. 알레르기나 점막 부종이 관련된 경우 의료진이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나 항히스타민제를 권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가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CDC는 많은 부비동 감염이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며 항생제 없이 좋아진다고 설명합니다. 필요하지 않은 항생제는 증상을 줄이지 못하면서 알레르기, 설사와 항생제 내성 같은 위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열과 심한 얼굴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10일 이상 좋아지지 않거나, 나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악화되는 경우에는 세균성 부비동염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필요 여부와 종류·기간은 의료진이 결정해야 하며 남은 약을 임의로 먹지 않습니다.
만성 또는 반복 증상은 원인을 찾습니다
증상이 수개월 이어지거나 자주 반복되면 알레르기 비염, 코폴립, 비중격 문제, 치아 감염 등 배출을 방해하는 원인을 확인합니다. 한쪽 얼굴에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반복적인 코피, 시야 변화와 얼굴 감각 저하가 있다면 더 면밀한 이비인후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눈 주위가 심하게 붓고 빨개지거나 시력이 떨어지고, 심한 두통·목 경직·의식 변화가 생기면 합병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응급 진료를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