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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달리기 후 아킬레스건 통증, 근육통과 어떻게 다를까요?

달리기 뒤 종아리 아래에서 뒤꿈치 위쪽까지 통증과 뻣뻣함이 이어지면 단순 근육통뿐 아니라 아킬레스건병증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아침 첫걸음이나 쉬었다 걷기 시작할 때 아프고, 달린 뒤 통증이 다시 심해지는 패턴이 단서입니다. 다만 갑자기 ‘뚝’ 하는 느낌과 날카로운 통증이 생겼다면 건병증으로 버티지 말고 파열 여부를 바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아킬레스건병증은 어디가 아픈가요?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과 뒤꿈치뼈를 연결해 걷기·달리기·점프할 때 발로 지면을 미는 힘을 전달합니다. 반복되는 달리기 부하가 회복 능력을 넘으면 건이 두꺼워지거나 붓고 통증과 뻣뻣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은 뒤꿈치뼈에 붙는 부위 또는 그보다 몇 cm 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처음 걸을 때, 오래 앉았다 다시 움직일 때 더 아프다가 몸이 풀리면 잠시 나아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달리기나 긴 걷기 뒤 다시 욱신거릴 수 있습니다.

종아리 근육통은 넓은 근육 부위가 뻐근하고 누를 때 아픈 경우가 흔하지만, 아킬레스건병증은 뒤꿈치 뒤의 줄 모양 건을 따라 국소적인 통증·부종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겹치므로 위치만으로 자가진단하지 마세요.

러닝을 계속해도 될까요?

통증을 참고 기존 거리와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면 부하가 계속 쌓일 수 있습니다. 우선 달리기, 언덕, 점프와 장시간 걷기를 줄이고 통증이 덜한 자전거·수영 등으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오래 쉬기만 하기보다 회복 단계에 맞춰 건에 걸리는 부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며칠간 다음을 기록해 보세요.

  • 통증이 시작된 거리와 달리기 속도
  • 평지와 언덕에서의 차이
  • 아침 첫걸음 통증과 지속 시간
  • 뒤꿈치 뒤 부기·열감·멍 여부
  • 한 발 뒤꿈치 들기가 가능한지

통증이 가라앉으면 걷기와 종아리 근력운동부터 단계적으로 늘립니다. 정확한 운동 방식은 통증 위치와 기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물리치료사나 의료진의 평가를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진통제는 위장·신장질환, 항응고제와 다른 복용약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어 확인 후 사용하세요.

파열을 의심해야 하는 신호

달리거나 방향을 바꾸는 순간 뒤에서 누가 발목을 걷어찬 듯한 느낌, 갑작스러운 날카로운 통증이나 ‘뚝’ 소리, 종아리·발목의 멍과 부종이 생기면 아킬레스건 파열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증이 곧 약해지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파열 뒤에는 아픈 쪽으로 바닥을 밀기 어렵고 절뚝거리거나, 까치발 서기와 계단 오르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운동을 중단하고 가능한 한 빨리 진료받으세요. 스스로 강하게 늘이거나 반복해서 까치발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손상은 없었어도 2~3주 동안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점점 심해지고, 걷기와 일상생활을 방해한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아킬레스건 통증은 ‘뛰면 풀리는 근육통’으로 넘기기보다 발생 방식과 기능 변화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자료

NHS: Knee pain and other running injuries

Cambridge University Hospitals: Achilles tendon ru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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