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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커지는 양성 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은 언제 고려할까요?

갑상선 결절이 커진다고 모두 고주파 절제술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양성임이 충분히 확인된 결절 때문에 목의 압박감·삼킴 불편·통증 같은 증상이나 눈에 띄는 돌출이 있을 때 수술의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고주파 절제술은 초음파를 보면서 가는 전극을 결절 안에 넣고 열을 발생시켜 조직을 괴사시키는 치료입니다. 결절을 즉시 꺼내는 수술과 달리 치료된 조직이 시간이 지나며 줄어드는 방식이어서, 시술 뒤에도 초음파 추적이 필요합니다.

크기만으로 시술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지침은 증상이나 미용상 문제가 있는 양성 갑상선 결절을 고주파 절제술의 적응증으로 제시합니다. 큰 결절은 목의 이물감, 압박감, 삼킴 불편, 통증이나 기침을 만들 수 있지만 같은 크기라도 위치와 개인의 목 구조에 따라 불편 정도가 다릅니다.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됐고 불편이 없으며 초음파상 위험 소견도 없다면 정기 초음파 관찰이 먼저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크기가 계속 늘거나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숨참이 있으면 단순히 시술 예약부터 하기보다 다시 초음파와 진단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시술 전에 양성 확인이 핵심입니다

지침은 일반적으로 시술 전 초음파 유도 미세침흡인검사 또는 중심부바늘생검에서 최소 두 번 양성임을 확인하도록 권고합니다. 스펀지 모양처럼 초음파에서 매우 전형적인 양성 특징이 있는 일부 결절은 한 번의 양성 결과로 충분할 수 있지만, 이는 전문의가 영상과 조직검사를 함께 판단할 영역입니다.

검사 결과가 양성이어도 초음파에서 의심 소견이 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불충분하거나 서로 다르고, 결절이 빠르게 자라거나 주변 림프절이 의심스러우면 고주파 치료보다 진단을 다시 확실히 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열로 조직을 치료한 뒤에는 전체 병리조직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장점과 한계를 함께 봐야 합니다

고주파 절제술은 정상 갑상선 조직을 많이 보존하고 피부 절개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결절이 한 번에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남은 부위가 다시 자라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시술을 받았다고 갑상선 호르몬 약이 절대 필요하지 않다고 보장할 수도 없습니다.

주변에는 성대 움직임을 담당하는 신경, 기도와 식도, 혈관이 가까이 있습니다. 통증·출혈·혈종, 목소리 변화, 피부 화상, 결절 파열 같은 합병증 가능성을 설명받고 경험 있는 의료진에게 시술받아야 합니다.

시술 뒤 무엇을 추적하나요?

추적 진료에서는 증상과 목 모양의 변화, 초음파상 결절 부피와 혈류, 갑상선 기능검사를 확인합니다. 결절의 가장자리나 내부에 다시 혈류가 보이거나 부피가 늘면 재성장 여부와 추가 치료 필요성을 평가합니다.

상담 때는 다음 질문을 확인하세요.

  • 조직검사가 몇 번 시행됐고 결과가 일치하는지
  • 초음파상 암을 의심할 특징이나 림프절 변화가 없는지
  • 현재 불편이 결절 때문인지, 관찰·수술·고주파 중 어느 방법이 적절한지
  • 한 번의 시술로 예상되는 감소 정도와 재치료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고주파 절제술의 목표는 단순히 결절 숫자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양성 결절로 인한 실제 불편을 줄이는 것입니다. 양성 확인, 증상, 성장 양상과 개인의 선호를 함께 검토해 결정하세요.

참고 자료

2017 Thyroid Radiofrequency Ablation Guideline: Korean Society of Thyroid Rad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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