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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야외 활동 뒤 두피가 화끈거리고 벗겨지면 자외선 화상일까요?

야외 활동 뒤 가르마나 정수리가 뜨겁고 따갑다가 며칠 후 피부가 벗겨진다면 두피도 일광화상을 입었을 수 있습니다. 비듬처럼 보이는 하얀 조각만 보지 말고, 햇빛에 노출된 시점과 통증·열감·물집이 함께 있는지 확인하세요.

머리카락이 두피를 어느 정도 가려도 가르마, 정수리, 모발이 성긴 부위는 햇빛에 직접 노출될 수 있습니다. 얼굴과 팔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장시간 야외에 있었다면 두피 증상도 피부 화상의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듬과 구분할 때 볼 단서

일광화상은 햇빛을 오래 받은 뒤 노출 부위가 뜨겁고 쓰라리거나 아픈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며칠 지나 피부가 얇게 벗겨지기도 하며, 심하면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가르마나 정수리처럼 햇빛이 닿은 곳에 모여 있다면 노출 경과를 함께 떠올려 보세요.

반면 비듬이나 지루 피부염은 반복되는 가려움, 기름지거나 마른 각질처럼 보일 수 있어 겉모습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새 샴푸나 염색약을 쓴 뒤 시작했다면 자극성·알레르기성 피부염도 가능하므로, 원인으로 의심되는 제품과 증상 발생 시간을 기록하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먼저 열과 자극을 줄이세요

햇빛을 피하고 시원한 샤워나 젖은 수건으로 피부를 식히세요. 향이 강하지 않은 보습제를 사용할 수 있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두피에 직접 대면 손상된 피부를 더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벗겨지는 피부를 손으로 뜯거나 손톱으로 긁지 마세요.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말고, 회복될 때까지 염색·펌·강한 두피 마사지와 뜨거운 바람은 쉬는 편이 안전합니다. 샴푸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쓰고 통증이 심한 부위를 세게 문지르지 마세요.

물집이나 전신 증상이 있으면 진료받으세요

두피가 넓게 붓거나 물집이 생기고, 고열·오한·심한 피로·어지럼·메스꺼움·두통·근육 경련이 동반되면 신속히 진료받아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심한 일광화상뿐 아니라 열탈진이나 열사병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통증과 붉은 기가 며칠 지나도 좋아지지 않거나 진물·고름처럼 감염이 의심되는 변화가 생겨도 진료가 필요합니다. 어린아이의 일광화상은 범위가 작아 보여도 의료진에게 상담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 야외 활동에서는 두피도 가리세요

가르마 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 충분한 보호가 되지는 않습니다. 통풍이 되는 챙 넓은 모자를 쓰고, 장시간 야외에 있을 때는 그늘에서 쉬는 시간을 두세요. 모발이 짧거나 성긴 부위에는 두피에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제품의 표시와 사용법을 확인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화상을 입은 피부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다시 강한 햇빛에 노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되는 일광화상은 피부암 위험을 높이므로 두피도 얼굴과 같은 햇빛 노출 부위로 관리하세요.

참고 자료

NHS: Sunb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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