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은 증상이 없다고 안전한 것이 아니며, 치료의 핵심은 초음파에 보이는 지방만 확인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간 섬유화 위험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UDCA를 모든 지방간 환자가 먹으면 섬유화를 막을 수 있다는 근거는 없으므로, 약부터 선택하기보다 원인·대사질환·섬유화 단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지방간은 간경변이 생겨도 조용할 수 있습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간에 지방이 쌓인 상태부터 염증과 간세포 손상이 동반된 지방간염까지 포함합니다. 일부에서는 흉터 조직인 섬유화가 진행해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NIDDK는 지방간질환이 증상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경우가 흔하며, 지방간염으로 간경변이 생겨도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피로하거나 오른쪽 윗배가 불편할 수 있지만, 증상의 유무만으로 질환의 심한 정도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초음파의 지방과 섬유화는 같은 검사가 아닙니다
일반 초음파·CT·MRI는 간에 지방이 있는지 보여줄 수 있지만 염증이나 섬유화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합니다.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라는 말만 들었다면 간수치, 혈소판, 나이와 동반질환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의료진은 일상 혈액검사로 FIB-4 같은 점수를 계산해 진행된 섬유화 가능성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위험이 높거나 판단이 애매하면 간 탄성도검사로 간의 뻣뻣함을 측정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전문 진료나 간 조직검사를 고려합니다. 모든 지방간 환자가 바로 조직검사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UDCA는 모든 지방간의 섬유화 치료제가 아닙니다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은 담즙정체성 질환 등 다른 적응증에서 사용되는 약입니다. 그러나 미국간학회(AASLD) 진료지침은 지방간염에서 의미 있는 조직학적 이득을 제공하지 못하므로 UDCA를 지방간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설명합니다. 간수치가 일시적으로 달라지는 것과 염증·섬유화가 실제로 개선되는 것은 같은 결과가 아닙니다.
이미 다른 간질환으로 UDCA를 처방받은 사람은 이 글만 보고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약을 쓰는 이유와 진단명이 다를 수 있으므로 처방한 의료진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생약도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간에 좋다'는 광고만 보고 추가하지 마세요.
관리의 중심은 체중과 대사질환입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다면 무리하지 않는 체중 감량이 간 지방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빠른 감량이나 영양 부족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지속 가능한 식사와 활동 계획을 세웁니다.
- 당뇨병, 혈압,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께 관리합니다
- 단 음료와 과도한 음주를 줄이고 식사량을 조절합니다
-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현재 체력에 맞춰 이어갑니다
- 처방약과 영양제 목록을 진료 때 모두 알립니다
정상 체중이어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고,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진행된 섬유화가 항상 배제되는 것도 아닙니다. 위험도에 따라 추적 간격을 정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료를 미루지 않습니다
당뇨병·비만·대사증후군이 있으면서 지방간이 확인됐거나, 간수치가 반복해서 높고 혈소판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섬유화 평가를 상담하세요. 황달, 배가 붓는 복수, 검은 변이나 토혈, 의식 변화는 진행된 간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NIDDK: Symptoms & Causes of NAFLD & N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