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리주스를 매일 마신다고 혈압이나 몸속 염증이 치료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셀러리는 칼륨을 포함한 채소지만, 혈압에 도움이 되는 근거는 한 가지 주스보다 과일·채소·저지방 유제품을 포함한 전체 식사패턴에서 더 분명하며 염증 질환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칼륨과 혈압은 어떻게 연결되나요
칼륨은 정상적인 신장·심장 기능, 근육 수축과 신경 전달에 필요한 무기질입니다. 미국 CDC는 나트륨을 너무 많이 먹고 칼륨을 너무 적게 먹는 식사가 혈압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 설명은 셀러리주스 한 잔의 치료 효과를 증명한 것이 아닙니다. 과일·채소·저지방 유제품을 강조하는 DASH 식사에는 칼륨 외에도 마그네슘·칼슘 등 여러 요소가 함께 들어 있어 칼륨 하나의 독립적인 효과를 떼어내기 어렵습니다.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주스로 약을 대체해서도 안 됩니다.
착즙하면 채소와 같을까요
착즙 과정에서 섬유질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셀러리주스와 셀러리 줄기를 씹어 먹는 것은 영양 구성이 같지 않습니다. 미국 CDC는 통과일이 주스보다 포만감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을 제공하고, 많은 주스에는 섬유질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고 안내합니다. 채소도 즙만 내기보다 다양한 형태로 식사에 포함하는 편이 좋습니다.
주스를 고를 때는 셀러리 함량만 보지 말고 한 컵의 양, 나트륨과 첨가당, 다른 과일 농축액이 들어갔는지 확인하세요. ‘해독’, ‘염증 제거’, ‘혈압 정상화’처럼 효과를 보장하는 표현은 임상 치료 근거와 구분해야 합니다.
매일 마시기 전 확인할 사람
만성콩팥병이 있으면 콩팥이 혈액에서 칼륨을 제거하기 어려워져 혈중 칼륨이 너무 높아질 수 있습니다. NIDDK는 칼륨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심장과 근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의료진·영양사와 본인에게 맞는 양을 찾아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다음에 해당하면 고칼륨 주스나 소금대체제를 습관적으로 늘리기 전에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 만성콩팥병 또는 과거 고칼륨혈증이 있음
- 심부전 등 칼륨 조절에 영향을 줄 질환이 있음
- 칼륨 수치에 영향을 주는 약을 복용함
- 건강검진에서 칼륨 수치 이상을 들음
혈압 관리는 한 잔보다 전체 습관입니다
셀러리를 좋아한다면 주스만 고집하기보다 다른 채소, 콩류, 과일과 함께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혈압 관리는 짠 가공식품을 줄이고, 적정 체중과 규칙적인 활동을 유지하며, 집에서 같은 조건으로 혈압을 재는 습관을 함께 봐야 합니다.
측정한 혈압이 계속 높거나 두통·흉통·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주스의 효과를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미 약을 복용한다면 식단 변화로 수치가 달라져도 임의로 용량을 바꾸지 마세요.
참고 자료
CDC — Effects of Sodium and Potassium
NIDDK — Healthy Eating for Adul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CDC — Tips for Increasing Vegetables and Fruits in Your Di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