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YUCLINIC온유내과의원
⌂ Home로그인전체메뉴보기
의학정보 건강칼럼

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위고비·마운자로 설사에 유산균을 먹어도 될까요?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사용한 뒤 설사가 생겼다고 해서 유산균부터 추가하는 것이 표준 해법은 아닙니다. 설사의 정도와 시작 시점, 수분 섭취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처방 의료진과 용량 조절 시점을 상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설사는 알려진 이상반응입니다

위고비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 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의 공식 의약품 정보에는 설사가 흔한 위장관 이상반응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위고비 주사 임상시험 표에서는 설사가 위약군 16%, 투여군 30%에서 보고됐습니다. 마운자로 임상시험에서는 용량에 따라 12~17%로 보고됐고, 메스꺼움·구토·설사는 주로 증량 기간에 나타난 뒤 시간이 지나며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 수치는 개인에게 반드시 생긴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른 감염, 음식, 복용 중인 약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시작된 날짜와 주사일, 배변 횟수, 함께 먹은 음식과 약을 기록하면 상담에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이 곧바로 답은 아닙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제품마다 들어 있는 균의 종류와 조합이 다르고, 사람마다 효과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급성 설사나 항생제 관련 설사에서 가능성이 연구됐지만, 이를 위고비·마운자로로 인한 설사에 그대로 적용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광고 문구나 균 수만 보고 고르기보다 제품명과 균주, 현재 질환과 복용약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면역 기능이 크게 떨어졌거나 중증 질환으로 치료 중인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도 먼저 상담해야 합니다.

집에서 먼저 확인할 점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 어렵다면 조금씩 자주 섭취하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과 술은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임의로 주사 간격을 바꾸거나 다음 용량으로 올리지 말고 처방한 의료진에게 현재 증상을 알려야 합니다.

다음 항목을 함께 기록해 두면 원인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하루 배변 횟수와 물변이 지속된 기간
  • 주사 후 증상이 시작되기까지 걸린 시간
  • 구토, 발열, 복통, 혈변 여부
  • 물을 마실 수 있는지와 소변량 변화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심한 설사가 계속되면서 물을 마시기 어렵거나 소변이 눈에 띄게 줄고 어지럽다면 탈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혈변, 고열, 반복되는 구토, 심하거나 지속되는 복통이 동반될 때도 유산균으로 버티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증상이 가볍더라도 증량 직후 반복된다면 다음 투여 전에 처방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약을 임의로 끊거나 다시 시작하는 대신, 증상과 복용 상황을 토대로 안전하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자료

DailyMed 위고비 의약품 정보

DailyMed 마운자로 의약품 정보

NCCIH 프로바이오틱스 안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