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YUCLINIC온유내과의원
⌂ Home로그인전체메뉴보기
의학정보 건강칼럼

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냉장고에 넣은 음식은 며칠까지 먹어도 될까요?

냉장고에 넣었다는 사실만으로 음식이 계속 안전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조리한 음식과 포장 음식은 실온에 둔 시간을 먼저 확인하고, 남은 음식은 보통 3~4일 안에 먹거나 냉동하는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은 2시간 안에 시작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냉장이 필요한 음식과 조리한 음식, 남은 음식을 실온에 2시간 이상 두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기온이 32℃를 넘는 더운 환경이나 뜨거운 차 안에서는 1시간이 기준입니다.

큰 냄비에 든 국이나 찜은 상온에서 완전히 식을 때까지 오래 두기보다 얕고 작은 용기에 나누어 냉장하세요. 작은 용기에 나누면 중심부까지 더 빨리 차가워져 세균이 빠르게 늘어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을 소량씩 나눠 냉장고에 넣는 것은 괜찮습니다.

모든 음식이 ‘이틀’ 기준은 아닙니다

음식마다 안전한 보관 기간이 달라 ‘냉장 이틀’처럼 하나의 숫자로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식당에서 가져온 남은 음식을 2시간 안에 냉장하고 3~4일 안에 먹으며, 그 기간이 지나면 버리라고 안내합니다.

다만 생고기·생선·달걀 음식, 잘라 둔 과일, 유제품, 조리 방식에 따라 권장 기간은 달라집니다. 제품 표시와 식품별 보관표를 확인하고, 언제 조리했는지 모르는 음식은 보관 기간을 새로 계산하지 마세요.

냄새와 모양만으로 안전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상한 냄새나 곰팡이가 보이면 당연히 버려야 하지만,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늘어도 냄새·맛·색이 뚜렷하게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전한 기간을 넘긴 음식을 ‘한입 맛보고’ 결정하는 것은 피하세요.

냉장고는 4℃ 이하로 유지하고 가능하면 냉장고용 온도계를 사용합니다. 음식을 너무 빽빽하게 채우면 차가운 공기가 돌기 어려우므로 용기 사이에 공간을 남기고, 생고기에서 흐르는 액체가 다른 음식에 닿지 않도록 아래쪽에 밀폐해 둡니다.

다시 데울 때도 확인할 점이 있습니다

먹을 만큼만 덜어 골고루 데우고, 전자레인지에서는 중간에 저어 차가운 부분이 남지 않게 합니다. 수프나 소스는 충분히 가열하되, 이미 상온에 오래 둔 음식을 다시 끓인다고 안전이 회복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일부 미생물이 만든 독소는 가열 뒤에도 남을 수 있습니다.

남은 음식의 용기에는 조리 날짜를 적어 두면 기억에 의존하지 않아도 됩니다. 3~4일 안에 먹기 어렵다면 일찍 소분해 냉동하고, 해동은 냉장실이나 찬물, 전자레인지를 이용합니다. 조리대 위에서 오래 해동하지 않습니다.

더 주의해야 하는 사람

임신부, 영유아, 고령자,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은 식중독이 더 심해질 수 있어 보관 시간과 온도를 엄격히 지키는 편이 안전합니다. 구토·설사가 심하고 물을 마시기 어렵거나, 혈변·고열·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참고 자료

FDA 냉장 보관 식품 안전 안내

CDC 외식 후 남은 음식 안전수칙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