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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방귀와 복부 가스를 늘릴 수 있는 음식, 무조건 피해야 할까요?

방귀가 잦거나 배가 빵빵할 때는 최근 먹은 음식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일부 탄수화물은 소장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넘어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가스를 만듭니다. 하지만 가스를 만든다는 이유만으로 건강한 음식을 모두 끊기보다, 내 증상과 반복해서 연결되는 음식과 양을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어떤 음식이 가스를 늘릴 수 있나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콩·완두·렌틸 같은 콩류, 브로콜리·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 사과·배·복숭아와 과일주스는 가스를 늘릴 수 있습니다. 우유·아이스크림·요거트 같은 유제품도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복부팽만과 가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무설탕 껌이나 사탕에 들어가는 소르비톨·만니톨·자일리톨 같은 당알코올, 고과당 옥수수시럽이 든 음료도 살펴보세요. 통곡물과 식이섬유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갑자기 섭취량을 크게 늘리면 일시적으로 가스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음식 때문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음식 하나를 범인으로 정해 한꺼번에 여러 식품을 끊으면 원인을 구분하기 어렵고 식단도 불균형해질 수 있습니다. 1~2주 동안 먹은 음식, 양, 먹은 시간과 가스·복통·설사·변비가 나타난 시간을 함께 적어 보세요. 음식과 증상 일지는 어떤 음식이 반복적으로 문제를 만드는지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의심되는 음식은 한 번에 하나씩 양을 줄여 변화를 관찰합니다. 유제품 뒤에만 증상이 생긴다면 유당불내증 평가가 필요할 수 있고, 여러 음식과 복통·배변 변화가 함께 반복된다면 과민성장증후군 등 다른 원인도 살펴야 합니다. 저포드맵 식단처럼 제한이 큰 식사는 혼자 오래 유지하기보다 의료진이나 영양사와 상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먹는 습관도 영향을 주나요?

가스는 음식 성분뿐 아니라 삼킨 공기에서도 생깁니다. 빨리 먹기, 껌 씹기, 딱딱한 사탕 빨기, 탄산음료 마시기와 흡연은 공기를 더 삼키게 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천천히 하고 한 번에 과식하기보다 양을 나눠 먹어 보세요.

탄산을 줄이고 빨대 사용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방귀 횟수만으로 질환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불편감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다른 증상이 함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언제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가스가 갑자기 심해졌거나 복통, 지속되는 설사나 변비, 원치 않는 체중 감소가 함께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혈변, 반복되는 구토, 심한 복부팽만과 통증, 가스와 대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증상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평가받으세요.

특정 음식 뒤 증상이 반복된다면 음식 자체를 무조건 나쁘다고 보기보다 소화 능력, 섭취량과 동반 질환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기록을 가져가면 진료에서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 자료

NIDDK: 가스를 늘릴 수 있는 음식과 식습관

NIDDK: 소화관 가스의 증상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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