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거나 누웠다가 일어설 때 눈앞이 흐려지고 핑 도는 느낌이 반복되면 기립성 저혈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에는 땀으로 수분이 줄고 혈관이 넓어져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어지럼증이 기립성 저혈압은 아니므로 발생 자세와 지속시간, 동반 증상을 함께 봐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왜 일어설 때 생기나요?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를 바꿀 때 혈압이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서면 중력 때문에 혈액이 다리와 복부 쪽으로 몰리는데, 심장 박동과 혈관 수축이 빠르게 보완하지 못하면 뇌로 가는 혈류가 잠시 줄어 어지럼, 시야 흐림, 힘 빠짐, 메스꺼움이나 실신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수초에서 수분 안에 가라앉더라도 자주 반복되면 기록이 필요합니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 식사 후, 오래 서 있을 때, 화장실에서 힘줄 때처럼 특정 상황과 연관되는지도 적어두세요.
여름과 더운 환경에서 심해질 수 있습니다
환자 안내 자료는 탈수와 더운 온도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제시합니다. 더위로 피부 혈관이 넓어지고 땀을 많이 흘리면 순환하는 혈액량이 줄어, 일어설 때 혈압을 유지하기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 뒤, 야외에서 오래 활동한 뒤 갑자기 일어날 때는 특히 천천히 움직이세요. 술, 감염이나 몸살, 오랫동안 누워 있던 상황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지러울 때 바로 할 일
넘어지지 않도록 즉시 앉거나 눕고, 안전한 곳에서 증상이 가라앉는지 확인합니다. 일어나야 한다면 누운 상태에서 발목을 움직이고, 먼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잠시 기다린 뒤 주변을 잡고 천천히 섭니다.
- 아침에 일어나기 전 다리와 종아리를 움직입니다.
- 더운 곳에서 오래 서 있는 시간을 줄입니다.
- 수분 제한 지시가 없다면 하루 동안 물을 나누어 마십니다.
- 증상이 생긴 시간, 자세, 식사와 복용약을 기록합니다.
- 반복되면 누운 혈압과 일어선 뒤 혈압을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자료에는 일어서기 전 차가운 물 한 잔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안내도 있지만, 심장질환이나 콩팥질환으로 수분 섭취를 제한받았다면 임의로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됩니다. 소금을 늘리는 방법도 고혈압과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
약을 스스로 끊으면 안 됩니다
이뇨제, 혈압약, 전립선 약이나 일부 신경계 약은 증상과 관련될 수 있지만, 원인은 약뿐 아니라 탈수, 빈혈, 심장질환,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합니다. 약이 의심돼도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지 말고 처방한 의료진에게 증상 기록을 보여주세요.
실신했거나 가슴 통증, 호흡곤란, 심한 두근거림, 한쪽 팔다리 힘 빠짐,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 저혈압으로 넘기지 말고 즉시 평가받아야 합니다. 넘어져 머리를 다쳤거나 물을 마실 수 없을 정도로 탈수 증상이 심한 경우도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