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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무릎 물을 한 번 빼면 계속 빼야 한다는 말이 사실일까요?

무릎 물을 한 번 뺐기 때문에 이후 계속 물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관절액이 다시 차는지는 퇴행성관절염, 결정성 관절염, 출혈이나 감염처럼 관절 안 염증과 손상의 원인이 남아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관절천자는 물을 생기게 하는 시술이 아니라 원인을 확인하고 큰 관절삼출의 압박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치료입니다.

무릎 물은 무엇을 뜻하나요?

‘물이 찼다’는 말은 무릎 관절 안에 관절액이 평소보다 많아진 관절삼출을 뜻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이 악화됐을 때도 생기지만 통풍·가성통풍 같은 결정성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외상 후 출혈과 세균 감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겉으로 붓기가 비슷해도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주사기로 뽑은 관절액의 색과 점도를 보고 백혈구, 결정과 세균 배양 등을 검사하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원인을 모르는 삼출, 피가 찬 관절과 큰 삼출의 증상 완화가 관절천자의 대표적인 적응증입니다.

한 번 빼면 왜 다시 찰 수 있나요?

관절액을 빼면 압력이 줄어 움직이기 편해지고 통증이 완화될 수 있지만, 관절 안 염증의 원인을 없앤 것은 아닙니다. 큰 관절삼출은 재발해 다시 천자가 필요할 수 있다는 임상 설명도 있습니다.

반복 천자가 필요했다면 첫 시술이 물을 만든 것이 아니라 기저질환이 계속 관절액을 만들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체중과 활동 조절, 근력운동, 원인 질환 치료는 진단에 따라 달라지므로 물만 반복해서 빼는 것으로 치료를 끝내서는 안 됩니다.

초음파로 보면서 빼면 더 나은가요?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1924명이 포함된 21개 연구의 메타분석에서는 초음파 유도 관절천자가 해부학적 위치만 보고 시행한 천자보다 정확도가 높고 통증 감소 결과도 더 좋았습니다. 다만 기능 개선에는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초음파가 모든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관절액 양이 적거나 위치를 잡기 어렵고, 이전 천자가 실패했거나 정확한 주사 위치가 중요한 상황에서 의료진이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시술 전후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시술 전에는 항응고제 복용, 인공관절 여부, 피부의 상처나 감염, 발열과 최근 외상을 알려야 합니다. 시술 뒤에는 의료진이 안내한 시간만큼 무릎을 쉬게 하고, 천자 부위가 깨끗하게 유지되는지 살핍니다.

갑자기 무릎이 붉고 뜨거워지면서 심한 통증과 발열이 동반되면 세균성 관절염 가능성을 신속히 확인해야 합니다. 체중을 전혀 싣지 못하거나 큰 외상 뒤 빠르게 부어오르는 경우, 시술 후 통증·열감·붓기가 심해지는 경우도 바로 의료기관에 연락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참고 자료

Knee joint aspiration and injection

Ultrasound-guided versus blind arthrocentesis in knee osteoarthr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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