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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혈압이 걱정될 때 칼륨 많은 과일을 어떻게 먹을까요?

혈압이 걱정된다면 과일 한 가지를 ‘특효 식품’으로 먹기보다 채소·통곡물·저지방 유제품과 함께 식사 전체의 나트륨을 줄이는 편이 중요합니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은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장기능이 떨어졌거나 특정 약을 복용하면 칼륨을 무조건 늘려서는 안 됩니다.

칼륨은 혈압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칼륨과 나트륨은 체액과 혈액량, 신경과 근육 기능에 관여하는 전해질입니다. CDC는 나트륨을 너무 많이 먹고 칼륨을 너무 적게 먹는 식사가 혈압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서는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칼륨 하나만 늘리면 혈압이 해결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과일과 채소, 섬유질, 저지방 유제품이 풍부하고 나트륨·포화지방이 낮은 DASH 식사처럼 전체 식사 패턴을 함께 바꾸어야 합니다. 처방받은 혈압약을 과일이나 보충제로 대신해서도 안 됩니다.

어떤 과일에 칼륨이 들어 있나요?

CDC는 칼륨 공급원으로 바나나, 오렌지와 멜론을 예로 들며 감자·고구마, 익힌 시금치와 브로콜리도 함께 소개합니다. 과일만 고집하기보다 채소, 콩류, 생선과 유제품 등 여러 식품에서 나누어 섭취할 수 있습니다.

  • 바나나는 간식이나 무가당 요거트와 함께 먹습니다.
  • 오렌지는 주스보다 통과일로 먹으면 양을 조절하고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기 쉽습니다.
  • 멜론은 한 번에 큰 그릇보다 적당량을 덜어 먹습니다.
  • 말린 과일은 부피가 작아 많이 먹기 쉬우므로 양을 확인합니다.
  • 가공 과일이나 주스는 첨가당과 총 섭취량을 함께 봅니다.

과일의 칼륨 함량은 종류뿐 아니라 크기와 실제 먹는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하루 전체의 채소·과일 섭취와 국물, 젓갈, 가공육, 소스에서 오는 나트륨을 함께 기록하는 편이 유용합니다.

신장질환이 있으면 왜 조심해야 하나요?

만성콩팥병이 진행되면 신장이 혈액에서 칼륨을 충분히 제거하기 어려워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칼륨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심장과 근육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와 질환 단계에 맞춰 목표 섭취량을 정해야 합니다.

NIDDK는 만성콩팥병 환자가 칼륨이 높은 소금 대체제를 피하고, 포장식품 원재료의 염화칼륨을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ACE 억제제·ARB, 칼륨보존이뇨제 등 일부 약도 혈중 칼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약 이름과 검사 결과를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을 늘리기 전에 확인할 사람

신장질환, 심부전, 부신질환이 있거나 투석 중인 사람은 일반적인 ‘칼륨 많은 음식’ 목록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혈액 칼륨이 높다는 말을 들었거나 복용약을 바꾼 직후라면 과일과 채소의 종류·양을 임의로 늘리지 말고 개인 식사 지침을 받으세요.

건강한 식사를 하면서도 혈압이 반복해서 높게 측정되면 식품 한 가지를 더 먹는 것보다 측정 자세와 복약, 체중·수면·음주·운동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흉통, 호흡곤란, 마비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습니다.

참고 자료

CDC: Effects of Sodium and Potassium

NIDDK: Healthy Eating for Adul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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