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YUCLINIC온유내과의원
⌂ Home로그인전체메뉴보기
의학정보 건강칼럼

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열대야 피로를 방치하면 대상포진이 생길까요? 더위 증상 구분하기

열대야가 이어져 피곤하다고 해서 그 자체가 대상포진을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더운 밤에는 잠이 깨고 탈수나 열탈진으로 피로·두통·어지럼이 생길 수 있지만, 대상포진은 몸속에 잠복한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해 생기는 질환이므로 피로감과 띠 모양 수포를 구분해야 합니다.

더위 뒤 피로는 먼저 열 관련 증상을 봅니다

더운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리고 물과 염분이 부족해지면 열탈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CDC는 열탈진 증상으로 두통, 메스꺼움, 어지럼, 쇠약감, 갈증, 심한 땀, 체온 상승과 소변 감소를 제시합니다.

밤새 더워 잠을 설친 뒤 졸리고 집중이 안 되는 것과, 낮 동안 더위에 노출된 뒤 어지럽고 땀이 많이 나며 소변이 줄어드는 것은 대처가 다릅니다. 후자라면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불필요한 옷을 벗은 뒤 차가운 물수건으로 식히고 물을 조금씩 마십니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말이 어눌하고, 경련·실신·매우 높은 체온이 나타나면 열사병 가능성이 있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혼자 두지 말고 구급대가 올 때까지 빠르게 몸을 식힙니다.

피곤하면 대상포진이 생긴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에 걸린 뒤 신경절에 잠복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하면서 생깁니다. CDC는 위험이 나이가 들수록 커지고, 백혈병·림프종·HIV 같은 질환이나 장기이식 뒤 약, 스테로이드 등 면역을 억제하는 치료를 받는 사람에서 증가한다고 설명합니다.

수면 부족이나 일시적인 피로만으로 대상포진 발생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CDC도 그 밖의 잠재적 위험요인은 연구 결과가 일관되지 않거나 이유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표현만으로 더위와 대상포진의 직접 인과관계를 만들면 안 됩니다.

한쪽 몸통이나 얼굴에 타는 듯한 통증·따끔거림이 먼저 생기고 이어서 띠 모양의 물집이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눈 주변이나 귀 주변에 발진이 있거나, 면역억제 치료 중이거나, 통증이 심하면 빠르게 진료받으세요. 항바이러스제는 발진이 나타난 뒤 가능한 한 일찍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대야에는 잠자리와 수분을 함께 조절합니다

낮 동안에는 햇빛이 강한 시간의 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십니다. 술은 탈수와 수면의 질을 모두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고, 늦은 시간 카페인도 줄입니다.

실내는 낮에 커튼과 블라인드를 닫아 열 유입을 줄이고, 바깥 기온이 내려간 밤에는 환기합니다. NHS는 선풍기가 실내 온도 35도 아래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샤워, 가볍고 통풍되는 잠옷과 침구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며칠 쉬고 더위를 피했는데도 피로가 계속되거나 숨참, 두근거림, 체중 변화, 발열이 동반되면 열대야 탓으로만 넘기지 마세요. 빈혈, 갑상선질환, 감염, 수면무호흡증 등 다른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CDC: Heat-related Illnesses

CDC: Clinical Overview of Shingles

NHS: Heatwave - how to cope in hot weathe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