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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암 수술 후 회는 언제부터 먹어도 될까요? 날짜보다 확인할 조건

암 수술 후 회를 먹을 수 있는 시점을 ‘수술 뒤 몇 주’처럼 하나의 날짜로 정할 수는 없습니다. 수술 부위의 회복과 소화 기능, 항암치료 여부, 백혈구 수치와 면역 저하 정도가 사람마다 달라 담당 진료팀이 일반식을 허용하고 식중독 고위험 식품을 피해야 하는 기간이 끝났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술 종류와 치료 단계가 기준을 바꿉니다

피부나 갑상선처럼 소화관을 건드리지 않은 수술과 위·장·췌장 수술은 식사 회복 과정이 다릅니다. 복부 수술 뒤에는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해 통증, 구토, 설사, 복부 팽만과 배변 상태를 보며 식사를 넓히기도 합니다.

수술 뒤 항암치료가 예정되어 있거나 이미 진행 중이라면 감염 위험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NCI는 일부 항암제가 감염과 싸우는 백혈구 수를 줄여 음식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때 생선회, 육회, 덜 익힌 달걀처럼 가열하지 않은 동물성 식품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회는 영양 문제가 아니라 식중독 위험이 핵심입니다

생선은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날로 먹으면 충분히 가열한 생선보다 세균·기생충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NCI의 면역 저하 암 환자 식품안전 표는 충분히 익힌 생선을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날것이나 덜 익힌 생선과 절인 생선을 피할 식품으로 분류합니다.

백혈구가 낮거나 조혈모세포이식 후처럼 감염에 취약한 기간에는 ‘신선해 보인다’거나 유명 식당이라는 이유로 생선회를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포장 날짜와 냄새만으로 병원체 유무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든 암 환자에게 오래도록 모든 생채소와 과일을 금지하는 엄격한 ‘무균식’이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NCI는 호중구감소 환자에서 저균식이 일반 식이보다 감염이나 사망을 줄인다는 우월성을 찾지 못한 연구들을 소개하면서, 안전한 식품 취급과 고위험 식품 회피에 초점을 둡니다.

다시 먹기 전에 네 가지를 확인하세요

진료에서 다음 내용을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 현재 일반식을 먹어도 되는 수술 회복 단계인지
  • 항암치료 중이거나 곧 시작할 예정인지
  • 최근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가 낮은지
  • 구토·설사·삼킴 곤란·복통처럼 음식 선택을 제한하는 증상이 있는지

회가 아직 어렵다면 생선을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조리 전후 손을 씻고, 날생선용 도마와 칼을 익힌 음식에 그대로 사용하지 않으며, 상온에 오래 둔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열과 탈수 신호는 바로 알립니다

암 치료 중 날음식을 먹은 뒤 설사, 반복 구토, 심한 복통이나 발열이 생기면 임의로 지사제만 먹고 기다리지 말고 치료 병원에 연락하세요. 특히 백혈구가 낮은 시기의 발열은 빠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복 중에는 특정 보양식보다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먹어 체중과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량이 줄거나 체중이 계속 빠지면 회 섭취 시기보다 먼저 영양상담과 증상 조절을 요청하세요.

참고 자료

NCI: Nutrition During Cancer Treatment

NCI: Nutrition in Cancer Care (P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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