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가 괴롭다고 술을 다시 마시는 ‘해장술’은 회복 방법이 아닙니다. 잠깐 불편이 덜한 듯해도 알코올 섭취를 이어 가는 것이어서 탈수와 수면 방해를 해결하지 못하고, 반복되면 음주 습관을 알아차리기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숙취 때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물을 조금씩 마시고 속이 허용하면 자극적이지 않은 식사를 하며 쉬는 것이 기본입니다. 진한 커피, 사우나나 격한 운동으로 술을 빨리 빼려 하지 마세요. 깨어 있는 느낌과 실제 알코올 분해 속도는 다릅니다.
숙취가 있는 날에는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을 피합니다. 술이 깼다고 느껴도 판단력과 반응 속도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마시는 양을 줄이고 음주 사이에 물을 마시며, 다음 술자리를 미리 제한하는 것입니다. NHS는 술을 마시기 전에 음식과 물을 섭취하고, 음주 중에는 술과 물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번갈아 마시라고 안내합니다.
다음 음주에서 줄이는 방법
의지만으로 버티기보다 행동을 구체적으로 정하면 실천하기 쉽습니다.
- 마시기 전에 최대 잔 수와 귀가 시간을 정합니다.
- 도수가 낮은 술이나 작은 잔을 선택합니다.
- 첫 잔 전에 식사하고 물을 준비합니다.
- 한 잔 마신 뒤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를 마십니다.
- 술을 마시지 않는 날을 주중에 여러 날 둡니다.
- 집에 술을 쌓아 두지 않고 음주 기록을 남깁니다.
NHS는 규칙적으로 주 14유닛을 넘겨 마시는 사람에게 감량을 권하고, 여러 날의 금주일을 두라고 제안합니다. 유닛은 술의 종류·도수·용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몇 잔’만으로 계산하지 말고 병이나 메뉴의 도수와 양을 함께 봐야 합니다.
진료나 상담이 필요한 신호
술을 줄이려 해도 반복해서 실패하거나 아침부터 술이 필요하고, 음주 때문에 일·가족·수면에 문제가 생기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매일 많은 양을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끊으면 떨림, 식은땀, 불안, 구토, 환각이나 경련 같은 금단이 나타날 수 있어 의료진과 안전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의식이 흐리거나 깨우기 어렵고, 호흡이 느리거나 불규칙하며, 반복 구토·경련·푸른 입술이 보이면 단순 숙취로 기다리지 말고 응급 도움을 받습니다. 옆으로 눕혀 기도를 확보하되 혼자 두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