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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책을 자주 읽으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나요?

독서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인지 저하와 치매가 덜 관찰된 연구는 있지만, 책 읽기만으로 치매를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최신 종설은 어린이부터 노년기까지 독서와 주의력·기억력·정신건강·뇌 구조의 연관성을 폭넓게 정리했습니다.

어떤 연구들이 포함됐나요?

어린 시절 독서 연구 가운데 하나는 미국 청소년 뇌인지발달 코호트 1만243명을 분석했습니다. 9~11세 자료와 11~13세 추적 자료를 이용했으며, 어린 시절 즐거움을 위한 독서를 일찍 시작한 집단에서 주의력, 기억력, 실행 기능과 학교 성취가 더 좋은 경향이 보고됐습니다.

노년기 관찰연구들에서는 신문·잡지·책 읽기 같은 인지 자극 활동과 느린 인지 저하 또는 낮은 치매 진단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나타났습니다. 종설이 인용한 한 연구에서는 이런 활동을 한 사람의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33% 낮게 관찰됐습니다.

독서가 원인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

대부분의 자료는 독서 습관을 무작위로 배정한 시험이 아니라 관찰연구입니다. 평소 책을 읽는 사람은 교육, 소득, 건강 상태, 운동, 사회활동, 청력·시력과 수면 등 다른 조건도 다를 수 있습니다.

인지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한 사람이 먼저 독서를 줄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독서 감소가 원인이 아니라 초기 변화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연구진도 정확한 뇌 기전과 인과 경로를 밝히려면 추가 실험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뇌 건강 습관으로 어떻게 활용할까요?

독서는 비용이 적고 비교적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는 인지 활동입니다. 어려운 고전만 고집할 필요 없이 관심 있는 소설, 에세이, 잡지, 만화처럼 꾸준히 읽을 수 있는 형식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 매일 짧은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읽습니다.
  • 읽은 내용을 요약하거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해 기억과 언어 사용을 함께 자극합니다.
  • 시력이 불편하면 글자 크기와 조명을 조절하고 전자책·오디오북도 활용합니다.
  • 독서와 함께 운동, 혈압·당뇨 관리, 충분한 수면, 사회적 교류를 챙깁니다.

깜빡하는 증상이 있으면 독서로 버티지 마세요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익숙한 길을 잃고, 돈 관리·약 복용·요리 같은 일상 기능이 달라진다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우울, 수면 문제, 갑상선 질환, 약물 부작용, 청력 저하처럼 교정 가능한 원인이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독서는 뇌 건강을 돕는 생활 습관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진행되는 인지 저하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대신하거나, 읽는 시간만으로 개인의 치매 위험을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참고 자료

Reading and associations with brain health, cognition, well-being, and ment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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