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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ADHD가 있으면 변비·과민성장증후군이 더 잦나요?

ADHD가 있는 사람에게 변비, 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이 더 자주 관찰된 연구는 있습니다. 하지만 ADHD가 장질환을 직접 만든다는 뜻은 아니며 약물, 식사와 수면, 불안·우울, 생활 리듬 같은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장 증상을 모두 ADHD 탓으로 돌리거나 반대로 검사를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연구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한 대규모 후향 코호트는 이스라엘 군 복무 중인 17~35세 젊은 성인 38만9032명을 분석했습니다. ADHD가 있는 사람은 3만3380명, 대조군은 35만5652명이었습니다.

여러 배경 요인을 조정한 분석에서 ADHD군은 소화불량, 만성 변비, 과민성장증후군 같은 기능성 위장관질환 진단이 더 많았습니다. 염증성장질환이나 셀리악병 같은 기질성 면역질환에서는 같은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관성이 원인을 뜻하지 않는 이유

연구는 기존 진료기록을 뒤돌아본 관찰연구입니다. ADHD 증상 자체, 식사 습관, 스트레스, 수면, 의료 이용 빈도, 동반 정신건강 문제를 완전히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참가자가 군 복무를 한 젊은 성인 중심이어서 어린이, 고령자, 다른 국가의 환자에게 결과를 그대로 적용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메틸페니데이트 사용은 소화불량과 변비 위험 증가와 연관됐지만, 약을 복용한 사람의 특성과 약 효과를 완전히 나눌 수 없습니다. 복통이나 변비가 생겼다고 ADHD 약을 임의로 끊지 말고 시작 시점과 용량 변화, 식사·배변 변화를 기록해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증상을 따로 평가해야 합니다

  • 배변 횟수와 변 형태, 힘주는 정도를 기록합니다.
  • 복통이 배변과 연관되는지,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봅니다.
  • 약을 시작하거나 증량한 날짜와 증상 시작 시점을 비교합니다.
  • 물·식이섬유 섭취, 활동량, 수면을 함께 점검합니다.

기능성 질환은 증상 기준과 경고 신호를 확인해 진단합니다. 모든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는 말과 증상이 가볍다는 말은 같지 않습니다.

경고 신호가 있으면 진료받으세요

혈변이나 검은변,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반복되는 구토, 발열, 빈혈, 밤에 깨는 심한 통증, 가족의 염증성장질환·대장암 병력이 있으면 과민성장증후군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변비가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과 약 복용을 방해해도 상담이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PMC: ADHD and gastrointestinal morbidity in a large cohort of young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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