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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심폐 체력이 높으면 뇌 피질도 더 두꺼워질까요?

심폐 체력이 높다고 뇌 전체 피질이 더 두꺼워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22~81세 성인을 한 번 측정한 연구에서는 심폐 체력이 나이에 따른 일부 뇌 부피 변화와 연관됐지만, 전체 피질 두께나 전체 회백질 부피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체력은 뇌 건강에 중요한 생활요인이지만 이 연구만으로 운동이 뇌 구조를 바꿨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연구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연구에는 주로 앉아서 생활하지만 건강한 성인 172명이 참여했고, 여성은 65%, 나이는 22~81세였습니다. 트레드밀 운동검사로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하고, 구조적 MRI로 피질 두께와 회백질 부피를 분석했으며, 유동성 인지기능 검사도 시행했습니다.

전체 및 영역별 피질 두께와 회백질 부피는 나이가 많을수록 작았지만, 최대산소섭취량 자체와 전체·영역별 지표 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다만 오른쪽 위마루엽 부피에서는 나이와 체력의 상호작용이 관찰됐고, 이 영역의 큰 부피는 더 나은 유동성 인지 수행과 연결됐습니다.

왜 ‘뇌가 두꺼워졌다’고 말하면 안 되나요?

이 연구는 한 시점의 체력과 MRI를 비교한 횡단면 연구입니다. 체력이 높은 사람이 원래 다른 생활습관이나 건강 특성을 가졌을 수 있고, 운동으로 체력이 좋아진 뒤 뇌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직접 추적하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도 건강하고 앉아서 생활하는 성인 172명이라 질환이 있거나 매우 활동적인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연구 결과는 일부 영역의 연관성을 보여준 것이지 치매를 예방하거나 기억력이 좋아졌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아닙니다.

체력을 안전하게 높이는 방법

  • 걷기처럼 현재 가능한 유산소 활동부터 시간을 조금씩 늘립니다.
  • 주 2회 정도의 근력운동과 균형운동을 함께 구성합니다.
  • 숨이 차더라도 짧은 문장을 말할 수 있는 강도에서 시작합니다.
  • 운동 시간과 심박수뿐 아니라 피로·통증·수면 변화를 기록합니다.

오랫동안 운동하지 않았거나 심장·폐 질환, 관절 문제, 어지럼이 있다면 강도를 올리기 전에 상담이 필요합니다.

체력과 뇌 검사를 혼동하지 마세요

운동 능력이 떨어졌다고 MRI로 뇌 피질을 정기 측정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새로 생긴 기억 저하, 말하기 어려움, 한쪽 힘 빠짐처럼 실제 증상이 있다면 증상에 맞는 진료를 받습니다. 체력 관리는 검사 숫자를 늘리기보다 일상 기능과 대사 건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어가세요.

참고 자료

PMC: Associations of Cardiorespiratory Fitness with Cerebral Cortical Thickness and Gray Matter Vol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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