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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나이별 필수 영양제, 모두 따로 챙겨야 하나요?

나이가 같다고 해서 모두에게 동일한 ‘필수 영양제 목록’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식사 구성과 햇빛 노출, 임신 여부, 질환과 복용약, 검사 결과를 살핀 뒤 부족할 가능성이 큰 영양소를 골라야 합니다. 영양제의 개수보다 실제로 부족한지와 안전한 용량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기본은 다양한 식품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과일과 채소, 콩류, 통곡물, 지방이 적은 단백질 공급원을 다양하게 먹는 것이 건강한 식사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안내합니다. 특정 나이에 들어섰다고 한 가지 식품이나 알약만 늘리기보다, 매일 먹는 식사의 빈칸부터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끼니가 불규칙하고 식품군이 제한돼 있다면 영양제를 더하기 전에 무엇을 거의 먹지 않는지 기록해 보세요. 채식의 범위, 유제품 섭취, 생선과 달걀 섭취, 음주량처럼 식사 방식에 따라 주의할 영양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D 권고도 적용 범위를 봐야 합니다

NHS는 1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에게 하루 10마이크로그램의 비타민D가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이는 영국의 공공 안내이며, 계절과 햇빛 노출을 고려한 보충 지침이 함께 제시됩니다. 이 숫자를 모든 한국 성인의 검사 결과와 무관한 개인 처방으로 그대로 옮겨서는 안 됩니다.

고령자, 실내 생활이 많은 사람, 피부를 대부분 가리는 사람, 임신·수유 중인 사람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여러 종합영양제와 비타민D 단일제를 겹쳐 먹으면 총량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많이 먹는다고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NHS는 비타민D 보충제를 장기간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에 칼슘이 너무 많이 쌓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피로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고용량을 오래 복용하지 않습니다. 철분도 빈혈 원인을 확인하지 않고 복용하면 필요한 진단이 늦어질 수 있고, 일부 미네랄은 약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영양제를 고를 때는 다음 순서가 실용적입니다.

  • 식사 기록에서 자주 빠지는 식품군을 확인합니다.
  • 현재 먹는 모든 제품의 성분과 1일 섭취량을 합산합니다.
  • 임신 계획, 신장·간 질환, 항응고제 등 복용약을 알립니다.
  • 검사에서 결핍이 확인됐다면 재검 시점과 복용 기간을 정합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원인 모를 피로, 체중 변화, 창백함, 손발 저림, 반복되는 근육 통증은 영양소 부족만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소화기질환이나 수술 뒤처럼 흡수 문제가 있거나 식사가 매우 제한된 경우에는 일반 제품을 임의로 조합하기보다 진료에서 필요한 검사를 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참고 자료

WHO Healthy diet

NHS Vitami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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