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손목과 손가락이 저리고 손을 털면 잠시 나아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 신경 문제,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다른 원인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어 저린 부위와 근력 변화를 함께 봐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왜 생기나요?
손목 안의 좁은 통로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리면 통증, 저림과 감각 둔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 일부가 저린 경우가 흔하고 새끼손가락은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습니다.
NHS는 손가락·손·팔의 통증, 손의 감각 저하, 찌릿함, 엄지 힘 약화나 물건을 잡기 어려운 증상을 안내합니다. 증상은 천천히 시작해 나타났다 사라지며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서는 무엇을 해볼 수 있나요?
밤에 손목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중립 위치를 유지하는 손목 보호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꽉 조여 손이 차갑거나 색이 변하면 풀어야 합니다.
손목을 반복해서 꺾거나 강하게 쥐는 작업을 줄이고, 키보드와 마우스 높이를 조절합니다. 작업 중 짧게 쉬면서 손목을 편안하게 펴되 통증을 참으며 강하게 스트레칭하지 않습니다.
진통제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신경 압박을 해결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임신 중이거나 위장·신장 질환, 항응고제 복용이 있다면 약을 선택하기 전에 상담하세요.
언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보호대와 활동 조절을 해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찰에서 감각과 엄지 근력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신경전도검사나 다른 질환을 확인하는 검사를 시행합니다.
NHS는 손목 보호대가 도움이 되지 않으면 신경 주변 부기를 줄이기 위한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효과가 항상 영구적인 것은 아니며 몇 달 뒤 증상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바로 확인해야 할 변화는 무엇인가요?
- 컵이나 젓가락을 자주 떨어뜨림
- 엄지 밑 근육이 눈에 띄게 줄거나 힘이 약해짐
- 감각 둔화가 계속되고 밤뿐 아니라 낮에도 지속됨
- 목 통증과 함께 팔 전체가 저리거나 한쪽 힘이 빠짐
갑자기 한쪽 팔 힘이 빠지고 얼굴 처짐이나 말이 어눌해지면 손목 문제로 넘기지 말고 응급 평가를 받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저린 시간보다 정중신경 분포의 감각 변화와 엄지 힘 저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