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술을 시작하거나 매일 한 잔을 약처럼 마실 이유는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음주가 심장질환을 포함한 여러 비감염성질환 위험과 관련되며 어떤 형태의 음주도 완전히 무위험하지 않다고 안내합니다.
소량 음주가 심장에 좋다는 말은 왜 나왔나요?
일부 관찰연구에서는 가볍게 마시는 사람의 심혈관 지표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금주 집단에 과거 질환 때문에 술을 끊은 사람이 포함되거나 식사, 소득, 운동과 의료 이용의 차이가 결과에 섞일 수 있습니다.
이런 연구는 술이 혈관을 보호했다는 인과관계를 직접 증명하지 않습니다. 잠재적인 심혈관 이점이 같은 수준의 음주에서 생기는 암 위험을 상쇄한다는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술은 심장과 혈관에 어떤 문제를 만들 수 있나요?
음주는 고혈압, 부정맥, 심근병증과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폭음은 심박수와 혈압을 급격히 바꾸고 사고와 탈수 위험도 높입니다.
WHO는 2019년 전 세계 심혈관질환 사망 중 약 47만4천 건이 음주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수치는 개인의 위험을 그대로 예측하는 숫자는 아니지만 음주가 단지 간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줍니다.
이미 마신다면 어떻게 줄일까요?
주중에 술 없는 날을 정하고, 한 번 마실 양을 시작 전에 정합니다. 큰 잔 대신 작은 잔을 쓰고 물과 식사를 함께하며, 술을 권하는 상황에서 사용할 짧은 거절 문구를 준비하세요.
약을 복용 중이거나 고혈압, 부정맥, 간질환, 수면장애가 있다면 음주 가능 여부를 상담합니다. 매일 많은 양을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끊으면 금단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손떨림, 식은땀, 경련 경험이 있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세요.
스마트워치나 혈압계 수치가 음주 전후로 달라져도 스스로 질환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두근거림이나 혈압 상승은 기록해 진료 때 보여 주세요.
혈관 건강을 위해 무엇을 선택할까요?
심장과 혈관을 보호하려면 술보다 규칙적인 운동, 금연, 채소와 통곡물이 포함된 식사, 충분한 수면과 혈압·콜레스테롤 관리가 우선입니다.
가슴 통증, 심한 두근거림, 실신이나 갑작스러운 마비가 있으면 음주 후 숙취로 넘기지 말고 응급 평가를 받으세요. 술의 종류를 바꾸는 것보다 전체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