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발끝 저림과 낫지 않는 상처는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신경 손상으로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혈류가 줄어 상처가 늦게 아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작은 상처를 놓치기 쉬운가요?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저림과 통증을 만들기도 하지만 발의 감각을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양말 안의 작은 이물질이나 물집, 신발에 쓸린 부위를 느끼지 못하면 상처가 커지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로 가는 혈류가 충분하지 않으면 상처와 감염의 회복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다는 사실이 상처가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매일 무엇을 확인하나요?
발등과 발바닥, 발가락 사이를 밝은 곳에서 살펴보세요. 직접 보기 어렵다면 거울을 사용하거나 가족에게 부탁할 수 있습니다.
- 베인 곳, 물집, 붉은 반점과 부기
-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지
- 굳은살 안쪽의 출혈 흔적
- 평소보다 따뜻한 부위와 피부색 변화
미지근한 물로 씻은 뒤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맨발로 다니지 마세요. 감각이 둔하면 뜨거운 물이나 찜질팩으로 화상을 입어도 늦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굳은살을 직접 잘라내도 되나요?
면도칼이나 가위로 굳은살과 티눈을 자르거나 강한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굳은살이 두껍거나 발톱을 자르기 어렵고 감각이 떨어진 경우에는 의료진이나 발 관리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신발은 발가락을 누르지 않고 안쪽에 돌출된 부분이나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새 신발은 짧은 시간부터 신어 피부가 쓸리지 않는지 살펴보세요.
정기 진료 때에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발의 감각과 맥박, 피부와 발톱 상태를 확인받으세요. 이전에 궤양이나 절단을 경험했거나 발 모양이 변했다면 더 자주 점검해야 할 수 있습니다.
언제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며칠이 지나도 아물기 시작하지 않는 상처나 물집, 붉고 뜨겁고 아픈 피부는 빠르게 평가받아야 합니다. 검게 변하거나 냄새가 나는 상처, 갑작스러운 부기와 열감도 지체하지 마세요.
혈당 관리와 정기적인 발 검사는 예방의 기본입니다. 매일 발을 확인하는 습관은 통증이 생기기 전 문제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