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작업이나 조립, 미용, 운동처럼 같은 동작을 되풀이한 뒤 손목과 팔이 아프다면 반복사용손상(RSI)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팔 통증은 힘줄 문제, 신경 압박, 관절 질환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어 증상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복사용손상은 통증뿐 아니라 뻣뻣함, 힘 빠짐, 저림, 감각 둔화, 경련, 부종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을 살펴볼까요
통증은 화끈거리거나 쑤시고 욱신거리는 느낌일 수 있으며 대개 서서히 시작합니다. 어느 동작에서 심해지는지, 쉬면 줄어드는지, 밤에도 아픈지, 손의 감각과 힘이 달라졌는지 기록하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일상에서 조절하는 방법
증상을 유발하는 작업량을 잠시 줄이고 자세와 작업 높이, 손목 각도, 도구 잡는 방식을 점검합니다. 완전히 오랫동안 쉬기보다는 견딜 수 있는 범위에서 움직이며 활동량을 천천히 늘리는 편이 좋습니다. 냉찜질은 수건으로 감싸 짧게 적용하고, 진통제는 개인의 질환과 복용약을 고려해 약사나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진료가 필요한 때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점점 심해지고, 일상 작업이 어려울 정도의 힘 빠짐이나 감각 변화가 있으면 진료를 받습니다. 물리치료나 작업 환경 조정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