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은 항문 안팎의 혈관이 부풀어 생긴 덩이로, 배변 뒤 휴지나 변기에 선홍색 피가 묻거나 항문 가려움, 통증, 점액과 덩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을 본 뒤에도 남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변비와 과도한 힘주기, 오래 앉아 있기, 임신과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출혈을 치핵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선홍색 항문 출혈은 치핵에서 흔하지만 대장과 직장의 다른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어 반복되거나 평소와 다르면 진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출혈 양이 많거나 멈추지 않고 큰 혈전이 보이거나 심한 통증이 있으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습니다. 열과 오한, 고름, 원인 모를 체중 감소나 배변 습관 변화가 동반될 때도 미루지 않습니다.
가벼운 증상은 물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의를 참거나 과도하게 힘주지 않으며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것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좌욕과 수건으로 감싼 냉찜질이 통증과 가려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과 시술은 상태에 맞게 선택합니다
약국의 연고나 변 완화제가 단기간 증상을 줄일 수 있지만 출혈 중인 경우 진통제 선택에 주의해야 하므로 약사나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생활 관리로 좋아지지 않거나 자주 재발하면 고무밴드 결찰술, 경화요법 등 시술 또는 수술을 상태에 따라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