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은 인슐린이 부족해 몸이 지방을 분해하면서 케톤이라는 산성 물질이 혈액에 쌓이는 응급질환입니다. 주로 1형 당뇨병에서 생기지만 인슐린이 필요한 2형 당뇨병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아직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은 사람의 첫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놓치지 마세요
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에 복통, 메스꺼움·구토, 피로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숨을 평소보다 깊고 빠르게 쉬고 과일이나 매니큐어 제거제 같은 냄새가 나며, 졸리거나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개 하루 안팎에 진행하지만 더 빠르게 악화하기도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구토·깊고 빠른 호흡·과일 냄새 숨·졸림이나 혼란이 나타나면 케톤 수치를 모르더라도 즉시 응급실로 갑니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이 없어도 같은 증상과 심한 갈증·다뇨가 함께 있으면 DKA를 의심해 응급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아픈 날에는 케톤을 확인합니다
혈당이 높거나 감염 등으로 몸이 아플 때는 의료진에게 받은 지침에 따라 혈액 또는 소변 케톤을 확인합니다. 수치별 행동 기준은 개인별 치료계획과 측정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당뇨병 관리팀의 아픈 날 규칙을 따릅니다. 혈당이 내려가지 않거나 케톤이 상승하면 바로 관리팀에 연락합니다.
먹지 못하더라도 인슐린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건너뛰지 않습니다. DKA는 병원에서 정맥 수액, 인슐린과 전해질 보충을 하며 뇌·심장·폐 합병증을 관찰해야 합니다. 회복 뒤에는 감염, 수술, 인슐린 부족이나 투여 누락 등 원인을 점검해 재발 예방 계획을 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