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염은 볼과 이마 뒤의 빈 공간인 부비동 점막이 붓는 상태로, 감기나 독감 뒤에 흔히 생깁니다. 코막힘이나 콧물과 함께 볼·눈 주위·이마가 눌리는 듯 아프고, 후각이 떨어지거나 노란색·초록색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두통, 치통, 입 냄새, 기침이나 귀 압박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가벼운 증상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충분히 쉬고 물을 마시며 흡연을 피합니다. 본인에게 안전한 진통제를 사용하고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줄입니다.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점액 배출과 코막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직접 만들 때는 반드시 끓였다가 식힌 물을 사용하고 매번 새 용액을 준비해 기구를 깨끗이 관리합니다.
콧물이 노랗거나 초록색이라는 사실만으로 세균 감염이나 항생제 필요성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부비동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 증상이 오래가면 약사나 의료진이 비강 스테로이드 또는 알레르기 치료를 권할 수 있습니다.
언제 진료가 필요한가요?
자가관리에도 3주가 지나도록 좋아지지 않거나, 치료 후에도 반복되고 한쪽 얼굴에만 증상이 계속되면 진료를 받습니다.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을 만큼 아프거나 증상이 악화하고, 면역이 약한 사람이 부비동염 증상을 보이면 더 빨리 상담합니다.
눈 주위가 심하게 붓고 시야가 흐려지거나 두 눈이 겹쳐 보이며, 심한 두통과 목 경직, 의식 변화가 생기면 드문 합병증 가능성이 있어 즉시 응급진료를 받습니다. 만성 또는 반복성 부비동염은 이비인후과 평가와 영상검사, 경우에 따라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