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은 감염이나 알레르기 때문에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보통 양쪽 눈이 충혈되고 화끈거리거나 모래가 들어간 듯 뻑뻑하며, 가렵고 눈물이 날 수 있습니다. 끈적한 눈곱이 속눈썹에 달라붙는 감염성 결막염과 맑은 눈물이 많고 가려움이 두드러지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관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관리하고 전파를 줄이는 방법
끓였다가 식힌 깨끗한 물과 새 화장솜을 사용해 눈꺼풀과 속눈썹의 딱지를 부드럽게 닦습니다. 한쪽 눈에 사용한 솜을 다른 눈에 다시 쓰지 않습니다. 차가운 수건을 몇 분간 올리면 불편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을 때까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고, 눈을 비비지 않습니다.
손을 비누로 자주 씻고 수건·베개·화장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습니다. 고름 같은 눈곱이 생기는 감염성 결막염은 전염될 수 있으므로 손 위생과 개인 물품 분리가 중요합니다. 항생제 안약은 세균 감염일 때만 고려하며 바이러스성 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언제 진료가 필요한가요?
눈이 아프거나 빛을 보기 힘들고, 시야가 흐려지거나 번쩍이는 빛·물결무늬가 보이면 결막염보다 심각한 눈 질환일 수 있어 신속히 진료를 받습니다. 한쪽 또는 양쪽 눈이 매우 심하게 붉어지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생후 30일 미만 아기의 눈이 붉고 끈적한 눈곱이 낀다면 긴급하게 평가받아야 합니다.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충혈과 통증은 각막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렌즈를 빼고 진료를 받습니다. 증상이 7일 안에 낫지 않거나 악화해도 진료가 필요합니다. 임의로 남은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하지 말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