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병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 구조에 이상이 있어 혈액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종류와 심한 정도가 매우 다양해 출생 직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성장한 뒤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임신 중 초음파로 일부를 찾을 수 있지만 모든 심장 이상이 확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기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신호
젖이나 분유를 먹을 때 쉽게 지치고 숨이 차서 충분히 먹지 못하거나, 체중이 잘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땀이 많고 피부가 차고 축축하게 느껴지며, 배나 손발이 붓기도 합니다. 입술·혀·피부가 파랗거나 회색으로 보이는 청색증도 중요한 신호입니다. 심잡음은 검진 중 청진으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잡음이 있다고 모두 심각한 심장병인 것은 아니므로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입술이나 혀가 갑자기 파랗게 변하고 호흡이 어렵거나 아기가 축 늘어져 평소처럼 반응하지 않으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가슴 통증, 심한 어지럼이나 의식 변화, 매우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도 응급 평가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어떻게 확인하고 치료하나요?
의료진은 수유와 성장 상태, 호흡, 피부색을 확인하고 청진합니다. 필요하면 혈액의 산소 농도를 재는 맥박산소측정, 심전도, 흉부 엑스레이, 심장초음파나 MRI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의심 증상이 있으면 소아심장 전문팀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심장 이상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정기 검진만으로 경과를 관찰하기도 하고, 심장 기능과 혈류를 돕는 약물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는 출생 직후 치료가 필요하지만 작은 심장 구멍처럼 치료 없이 지켜보는 경우도 있으므로, 인터넷 정보만으로 예후를 판단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