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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흙·반려동물 접촉 뒤 눈이나 폐에 염증이 생기면 톡소카라증일까요?

정원이나 모래에서 활동한 뒤 기침, 복통, 발진 또는 눈 통증이 생겼다면 톡소카라증을 걱정할 수 있습니다. 톡소카라증은 일부 개, 고양이, 여우의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작은 회충의 알이 입으로 들어가 발생할 수 있는 감염입니다.

반려동물을 만졌다는 사실만으로 톡소카라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감염자는 아프지 않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유충이 간, 폐 또는 눈으로 이동해 호흡곤란이나 시력 손상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증상과 노출 상황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어떻게 감염되나요?

감염된 동물은 배설물을 통해 회충 알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이 알이 섞인 흙이나 모래, 배설물이 입으로 들어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흙이나 모래를 입에 넣거나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상황에 주의해야 합니다.

갓 배출된 배설물에서 바로 감염되는 형태라기보다, 회충 알이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머문 흙이나 모래가 주요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톡소카라증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지 않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회충 알을 삼켜도 대부분 증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이 몸속으로 퍼진 경우 위치에 따라 고열, 기침이나 쌕쌕거림, 복통, 가려운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이동하면 눈의 통증이나 충혈, 작은 점이나 선이 보이는 비문증, 번쩍임, 시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시력 손실은 보통 한쪽 눈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에서 작고 흰 벌레가 보이는 경우에는 톡소카라증보다 요충증 등 다른 원인을 먼저 생각할 수 있으므로 구분이 필요합니다.

언제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흙, 모래 또는 동물 배설물을 삼켰을 가능성이 있으면서 발열, 기침, 쌕쌕거림, 복통, 가려운 발진이 생겼다면 의료기관에 상담하세요. 눈이 붉거나 아프고 시야에 점이나 선, 빛 번짐이 나타나거나 시력이 떨어지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노출 사실이 확실하지 않아도 한쪽 눈의 갑작스러운 시력 변화나 심한 호흡곤란은 지체하지 말고 평가받아야 합니다. 진료할 때 반려동물의 구충 여부, 정원이나 모래 놀이터 활동, 증상이 시작된 시점을 알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대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증상을 일으키는 톡소카라증은 유충을 제거하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유충이 눈으로 퍼진 경우 눈 손상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시력 문제를 치료하거나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약의 종류와 치료 기간은 감염 부위와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임의로 구충제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마세요. 특히 눈 증상이 있으면 안과를 포함한 전문 평가가 중요합니다.

감염 위험을 줄이는 방법

식사 전과 야외 활동 후 손을 꼼꼼히 씻고, 정원 일을 할 때 장갑을 착용하세요. 채소는 먹기 전에 충분히 씻고, 어린아이가 흙이나 모래를 먹지 않도록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와 고양이의 배설물은 신속히 치우고 반려동물은 정기적으로 구충 관리하세요. 어린이가 노는 모래밭이나 놀이터에 동물이 배설하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배설물이 많은 장소에서는 아이가 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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