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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한쪽 팔다리가 뻣뻣하고 익숙한 동작을 못하면 피질기저증후군일까요?

한쪽 손이나 다리가 점점 뻣뻣해지고 힘은 있어도 단추 잠그기나 도구 사용 같은 익숙한 동작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신경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피질기저변성 또는 피질기저증후군은 움직임, 말하기, 기억과 삼킴 문제가 서서히 악화될 수 있는 드문 신경퇴행 질환입니다. 한쪽에서 시작한 운동장애가 점차 진행하면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등 다른 원인과 구분하기 위한 전문 검사가 필요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처음에는 한쪽 팔다리를 마음대로 조절하기 어렵고 근육이 뻣뻣해질 수 있습니다. 떨림, 움찔거림과 근육 경련, 균형·협응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다른 신체 부위로 증상이 퍼지기도 합니다.

말이 느리고 힘들거나 어눌해지고, 기억력과 시각 정보 처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삼키기가 어려워지면 음식이나 물이 기도로 들어가 기침과 폐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증상의 조합과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피질기저증후군을 한 번에 확정하는 단일 검사는 없습니다. 신경과에서는 증상의 패턴과 시작 부위, 진행 경과를 확인하고 움직임, 언어, 기억과 실행 능력을 평가합니다. 뇌 MRI 같은 영상검사와 인지·언어 검사를 통해 뇌졸중, 종양, 파킨슨병 등 비슷한 원인을 배제합니다.

가족은 언제부터 어느 손을 잘 쓰지 못했는지, 넘어짐과 말·삼킴 변화, 일상 기능의 변화를 날짜별로 기록하세요. 증상이 나타나는 동작을 안전하게 영상으로 남기면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와 돌봄

질환의 진행을 멈추는 치료는 아직 없지만 여러 증상을 줄이고 기능을 유지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근육 뻣뻣함과 경련, 통증, 수면·기분 문제에 약을 사용할 수 있고 물리치료는 이동과 균형을 돕습니다.

작업치료는 옷 입기와 식사 같은 일상 동작을 보완하고 보조기구와 집안 안전을 계획합니다. 언어치료는 의사소통과 삼킴 문제를 평가하며, 필요하면 음식 질감과 식사 자세를 조절합니다. 여러 전문직이 함께 돌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른 평가가 필요한 경우

증상이 갑자기 시작한 한쪽 마비, 얼굴 처짐, 말 어눌함은 뇌졸중일 수 있으므로 즉시 119를 부르세요. 음식을 먹다 자주 사레가 들고 체중이 줄거나, 발열과 숨참이 생기면 삼킴 장애와 흡인성 폐렴을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자료

Corticobasal degeneration - 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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