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뒤 갑자기 많은 양의 물 같은 설사와 구토가 생겼다면 여행 지역과 먹은 음식·물을 확인해야 합니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될 수 있고 심한 설사로 빠르게 탈수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콜레라 발생 지역을 다녀온 뒤 심한 물설사나 탈수 증상이 있으면 여행력을 알리고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콜레라를 의심할 수 있는 상황
깨끗한 물 공급이 부족한 일부 지역을 여행하면서 안전하지 않은 물, 오염된 물에서 난 해산물, 감염자가 다룬 음식을 섭취하면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많은 양의 물설사,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탈수입니다.
여행자 설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증상만으로 콜레라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진료할 때 방문 국가와 지역, 귀국일, 증상 시작일, 하루 설사 횟수, 구토와 발열 여부, 함께 여행한 사람의 증상을 알려주세요.
탈수 신호를 확인하세요
심한 갈증, 입이 마름, 소변 양 감소, 진하고 냄새가 강한 소변, 어지럼, 심한 쇠약감은 탈수를 의심할 수 있는 신호입니다. 물을 마시지 못할 정도로 계속 토하거나 의식이 흐려지고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 즉시 응급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핵심입니다
콜레라 치료의 중심은 설사로 잃은 물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마실 수 있다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경구수분보충용액을 설명서에 맞게 정확한 양의 안전한 물에 섞어 조금씩 자주 마십니다. 당이 매우 많은 음료나 임의로 진하게 만든 소금물은 적절한 대체가 아닙니다.
상태가 매우 나쁘거나 경구 보충이 어렵다면 병원에서 정맥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모든 설사에 사용하는 약이 아니며 진단과 중증도에 따라 의료진이 결정합니다.
여행 중 예방 방법
병에 든 밀봉 물이나 끓인 물만 마시고 양치에도 안전한 물을 사용합니다. 손을 비누와 물로 자주 씻고, 안전한 물로 직접 씻고 껍질을 벗긴 과일·채소를 선택합니다. 얼음, 덜 익힌 해산물과 위생 상태가 불확실한 음식은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