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어증은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의 장애입니다
실어증은 뇌의 언어 영역이 손상돼 말하기, 듣고 이해하기, 읽기와 쓰기가 어려워지는 상태입니다.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긴 침묵이 생기거나 짧고 불완전한 문장만 말하고, 단어를 바꾸거나 빠뜨리기도 합니다.
실어증은 지능이 낮아진 것과 같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말로 표현하거나 상대의 말을 처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말하기나 이해 문제가 갑자기 시작되고 얼굴 한쪽 처짐, 한쪽 팔·다리 힘 빠짐 또는 시야 이상이 동반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뇌졸중은 실어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치료가 늦어질수록 뇌 손상이 커질 수 있습니다.
뇌졸중 외에도 원인이 있습니다
심한 머리 외상, 뇌종양, 뇌출혈이나 감염도 언어 영역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처럼 뇌가 서서히 손상되는 질환에서는 언어 문제가 점차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시작 시점과 진행 속도가 원인 판단에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증상이 아니더라도 단어 찾기, 이해, 읽기나 쓰기 문제가 계속되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원인에 따라 뇌 영상검사와 인지·언어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언어치료가 회복을 돕습니다
언어재활사는 말하기, 읽기와 쓰기 능력을 평가하고 단어 연습, 그림 맞추기, 몸짓과 그림·기기 등 대체 의사소통법을 훈련합니다. 개인 또는 집단 치료가 가능하며 가족과 보호자의 참여도 중요합니다.
상대가 말을 못한다고 대신 판단하지 말고 충분히 기다리며 짧고 분명한 문장과 선택지를 사용하세요. 그림, 손짓과 휴대전화 사진을 함께 활용하면 의사소통에 도움이 됩니다.
뇌졸중이나 외상 뒤 실어증은 특히 초기 수개월에 좋아질 수 있지만 이후에도 회복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 치료와 재활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