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알코올 중독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급성 알코올 중독은 몸이 처리할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게 많은 술을 마셔 혈중 알코올 농도가 위험하게 높아진 상태입니다. 뇌의 호흡과 의식 조절 기능이 억제될 수 있어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혼란, 말이 어눌하거나 말을 못하는 상태, 걷거나 서기 어려운 운동 조절 장애,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창백하거나 푸르게 보이고, 호흡이 느리거나 불규칙해지거나 경련과 의식소실이 생기기도 합니다.
깨워도 반응하지 않거나 경련이 있고, 호흡이 느리거나 멈춘 것 같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세요. 잠들게 두면 괜찮아지는 상태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구토물에 질식하지 않도록 지켜보세요
구급대가 올 때까지 환자를 혼자 두지 말고 호흡을 확인하세요. 의식이 있으면 앉힌 상태로 지켜보고, 의식은 없지만 정상 호흡을 한다면 회복자세로 눕혀 구토물 흡인을 막습니다. 몸이 식지 않도록 담요나 겉옷으로 덮어주세요.
의식이 없거나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사람에게 물이나 음식, 약을 먹이지 마세요. 의식이 또렷하고 삼킬 수 있으며 구토하지 않는 경우에만 소량의 물을 마시게 할 수 있습니다.
커피나 찬물 샤워는 해독법이 아닙니다
카페인 음료는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고, 찬물 샤워는 저체온증이나 낙상·익수 위험을 높입니다. 억지로 토하게 하면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술을 더 마시게 해서 깨운다는 행동도 위험합니다.
호흡이 멈추면 119 상담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호흡과 활력징후를 관찰하고 수액이나 호흡 보조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마신 양만으로 위험도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알코올의 영향은 체격, 성별, 공복 여부, 마신 속도와 함께 복용한 약물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수면제나 진정제, 마약성 진통제와 함께 마셨다면 적은 양에도 호흡 억제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