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췌장염은 췌장에 갑자기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급성췌장염은 음식 소화와 인슐린 생성에 관여하는 췌장이 갑자기 붓고 아파지는 중증 질환입니다. 즉시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며, 만성적으로 췌장이 손상되는 만성췌장염과는 구분됩니다.
주된 증상은 갑자기 시작해 사라지지 않는 심한 복통입니다. 갈비뼈 아래 윗배에서 시작해 옆구리와 등으로 퍼질 수 있고, 식사하거나 움직이거나 누울 때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발열, 메스꺼움과 구토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고 심한 복통이 등으로 퍼지거나 빠른 맥박, 호흡곤란, 계속되는 복부 팽만이 함께 있으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스스로 운전하기보다 구급차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담석과 과음이 흔한 원인입니다
담석이 췌장 입구를 막거나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것이 흔한 원인입니다. 일부 약물, 수술이나 외상, 혈중 칼슘 상승, 특정 감염과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만으로 원인을 판단할 수 없으며 위궤양, 담낭염, 심장질환 등도 비슷한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잠시 줄었다고 임의로 진통제만 복용하며 지켜보지 말고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빠르게 진료받아야 합니다.
혈액검사와 CT로 확인합니다
병원에서는 혈액검사로 췌장 효소와 염증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CT 같은 영상검사를 시행합니다. 중증도와 감염 등 합병증 여부도 함께 평가합니다.
치료에는 정맥 수액과 영양 공급, 통증 조절이 포함됩니다. 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를 사용하고, 담석이 원인이면 담석 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회복하지만 일부에서는 췌장 괴사, 감염과 패혈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재발 예방은 원인에 맞춰야 합니다
한 번 급성췌장염을 앓았다면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이 음주라면 절주 또는 금주가 필요하고, 금연과 균형 잡힌 저지방 식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담석이나 약물이 원인이라면 의료진의 치료 계획을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