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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심한 두통과 발열에 한쪽 마비·혼란이 생기면 뇌농양일 수 있나요?

뇌농양은 뇌 안에 고름이 고이는 응급질환입니다

뇌농양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뇌 조직에 들어가 고름이 찬 부종을 만드는 상태입니다. 드물지만 치료가 늦으면 영구적인 뇌손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은 빠르게 또는 서서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통제로 잘 가라앉지 않는 심한 두통, 발열, 메스꺼움, 목 뻣뻣함, 시야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혼란이나 과민함 같은 정신상태 변화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처음 생긴 경련이나 의식 변화가 있으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뇌농양뿐 아니라 뇌졸중이나 뇌수막염 등 다른 신경계 응급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부비동·치아 감염이 퍼질 수 있습니다

뇌농양은 중이염, 부비동염, 치아 농양처럼 머리 주변의 감염이 직접 퍼져 생길 수 있습니다. 폐렴 등 몸의 다른 부위 감염이 혈액을 통해 퍼지거나 심한 머리 외상 뒤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최근 심한 감염·머리 외상이 있었던 사람에게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면 특히 신속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CT나 MRI로 확인하고 즉시 치료합니다

의료진은 증상, 최근 감염과 면역 상태를 확인하고 혈액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뇌 CT 또는 MRI로 병변을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고름 표본을 채취해 원인균을 검사합니다.

치료는 항생제나 항진균제와 수술적 배농을 조합합니다. 뇌농양이 의심되면 확진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합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치료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일반 두통으로 지켜보면 안 되는 신호

갑자기 매우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발열과 구토에 혼란, 경련, 마비, 말하기 어려움이 동반되면 스스로 운전하지 말고 구급차를 요청하세요. 진통제로 통증이 줄었다고 응급 신호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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