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부 가려움이 계속되고 낫지 않는 상처나 덩이, 피부색과 두께 변화가 생겼다면 산부인과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감염과 피부질환처럼 더 흔한 원인일 가능성이 크지만 드문 외음부암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외음부암 증상은 흔한 다른 질환과 겹치므로 눈으로만 구별할 수 없고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로 확인합니다.
어떤 변화를 살펴야 하나요?
외음부에 덩이 또는 사마귀처럼 보이는 돌기, 낫지 않는 상처와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리와 관계없는 외음부 출혈이나 피가 섞인 질 분비물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려움이 계속 낫지 않거나 피부에 붉은색·흰색·검은색 반점이 생기고 두껍거나 융기된 부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점의 모양이나 색이 달라지거나 소변 볼 때 화끈거리는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외음부의 덩이·궤양·피부 변화나 지속되는 가려움이 있으면 부끄러워 미루지 말고 진료받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암인가요?
이런 변화는 매우 흔하며 피부염과 감염, 경화태선 등 다른 상태에서도 나타납니다. 증상이 있다고 외음부암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암이 원인이라면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변화가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에 피부질환 치료를 받고 있어도 새로운 덩이나 출혈이 생기면 재진료합니다.
진료와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의료진은 증상 기간과 피부질환 병력, 출혈과 분비물 변화를 묻고 외음부를 살펴봅니다. 예약할 때 여성 의료진을 요청하거나 진찰실에 신뢰하는 동반인 또는 직원이 함께 있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는 외음부확대경 검사로 확대 장비를 이용해 외음부를 몸 밖에서 자세히 봅니다. 질과 자궁경부 확인이 필요하면 질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 부위가 보이면 국소마취 뒤 작은 조직을 채취해 검사실로 보냅니다. 조직검사 뒤 소량의 출혈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출혈이 많거나 감염 증상이 생기면 검사한 병원에 연락합니다.
진료 전 준비할 내용
변화를 처음 발견한 날짜와 커지는지, 가려움·통증·출혈이 언제 심해지는지 기록합니다. 피부에 사용한 연고와 세정제, 기존 외음부 피부질환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관련 병력을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진찰 전 임의로 강한 스테로이드나 소독제를 사용하면 피부 변화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지시에 따르고 새 치료는 확인 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