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냄새가 날 수 있는 황록색 질 분비물과 가려움, 소변 볼 때 통증이 있다면 트리코모나스증을 포함한 성매개감염 검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도 많아 최근 노출 가능성이 있다면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트리코모나스증은 질성교나 성기구 공유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성매개감염입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여성은 거품이 있거나 생선 냄새가 나는 황록색 분비물, 질과 외음부의 가려움·통증·붓기·발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변이나 성관계 때 아프고 아랫배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남성은 음경 분비물, 배뇨통과 잦은 소변, 음경·고환·회음부 통증이나 사정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 뒤 5~28일 사이에 시작할 수 있지만 훨씬 늦게 생기거나 전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나 파트너에게 의심 증상이 있거나 보호 없이 성관계한 뒤 걱정된다면 증상이 없어도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검사하나요?
의료진은 증상과 성접촉 이력을 확인하고 질이나 음경의 분비물을 면봉으로 채취하거나 소변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 성매개감염 검사도 함께 시행합니다.
검사를 받기 전 질 세정제나 임의의 항생제를 사용하면 결과와 증상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밀이 보장되는 성건강 진료기관이나 산부인과·비뇨의학과에서 상담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트리코모나스증은 보통 메트로니다졸 같은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복용 횟수와 기간은 처방에 따라 달라지며 증상이 빨리 좋아져도 처방된 과정을 끝까지 마칩니다.
현재와 최근 성 파트너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에게 알리는 방법은 진료기관이 이름을 밝히지 않는 방식으로 안내할 수 있습니다.
본인과 파트너가 모두 치료를 마친 뒤 최소 1주 동안 성관계를 피하라는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 중 음주는 약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처방받을 때 금주 기간을 확인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치료하지 않으면 HIV 감염을 얻거나 전파할 위험, 세균성 질증과 골반염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합병증과 관련될 수 있어 의심되면 산전 진료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치료 뒤에도 분비물과 통증이 남거나 다시 생기면 재감염 또는 다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재진료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