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마다 우울감과 불안, 심한 짜증이나 분노가 반복되고 업무·대인관계가 어려워진다면 월경전불쾌장애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생리 시작 후 며칠 안에 좋아지는 일정한 주기를 보이는지가 중요합니다.
월경전불쾌장애는 생리 전에 심한 정서적·신체적 증상이 나타나 일상 기능을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생리 전 증상과 무엇이 다른가요?
증상은 대개 생리 1~2주 전에 시작해 생리가 시작된 뒤 며칠 안에 호전됩니다. 우울감과 절망감, 불안, 분노와 과민함, 평소 즐기던 일에 대한 흥미 저하, 통제력을 잃은 듯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방 압통, 관절·근육통, 심한 피로, 수면 변화, 복부 팽만 같은 신체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월경전증후군과 비슷하지만 강도가 더 세고 일하거나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점이 구별에 도움이 됩니다.
두 번 이상의 생리 주기 동안 증상과 시작·종료 날짜를 기록해 진료 때 보여주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어떻게 확인하나요?
의료진은 증상이 매달 생리 1~2주 전에 반복되는지, 적어도 두 달 이상 이어졌는지, 생리 후에는 줄어드는지를 확인합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갑상선 질환처럼 비슷한 증상을 만드는 다른 상태도 함께 살필 수 있습니다.
달력이나 앱에 기분 변화, 수면, 통증, 식욕과 일상 기능을 매일 기록합니다. 증상이 심했던 날만 기억해 적는 것보다 증상이 없는 기간까지 함께 남겨야 주기성을 판단하기 쉽습니다.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는 증상과 임신 계획, 다른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의료진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약, 복합 경구피임약 같은 호르몬 치료, 통증 조절, 인지행동치료 등의 방법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음주와 과도한 카페인 줄이기도 증상 관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약을 임의로 시작하거나 중단하지 말고 효과와 부작용을 기록해 담당 의료진과 조정합니다.
자해하거나 죽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안전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혼자 견디지 말고 즉시 119나 가까운 응급실, 지역 정신건강 위기 지원에 도움을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