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가벼운 충격 뒤 팔이나 다리가 부러졌는데 엑스레이에서 뼈 안이 비어 보이는 병변이 발견됐다면 골낭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 다른 이유로 촬영한 영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낭종은 뼈 안에 액체가 찬 빈 공간이 생기는 비암성 병변으로 소아와 청소년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팔·다리 또는 척추에 통증, 부종이나 멍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척추를 침범하면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고, 뼈가 약해져 비교적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골절이 발생하거나 다른 이유로 엑스레이를 찍은 뒤 발견되기도 합니다. 골낭종은 암이 아니고 다른 장기로 퍼지지 않지만 크기와 위치에 따라 골절 위험이 달라집니다.
아이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뼈 통증·부종이나 작은 충격 뒤 골절이 생기면 정형외과에서 영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작은 골낭종은 어떻게 하나요?
크기가 작고 통증이나 골절 위험이 낮으면 바로 치료하지 않고 정기적인 엑스레이로 크기와 뼈 회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성장하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찰 중에는 병변이 있는 뼈에 큰 충격이 가는 운동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활동 범위는 낭종의 크기와 위치, 골절 여부를 바탕으로 담당 의사와 정합니다.
언제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가요?
낭종이 크거나 커지고 있고 통증·부종을 만들며 뼈를 약하게 한다면 치료를 고려합니다. 바늘로 액체를 빼고 뼈 회복을 돕는 약을 주입하거나, 낭종을 긁어낸 뒤 뼈 조각 또는 골시멘트로 공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치료 뒤 뼈가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며 재발할 수 있어 수년간 영상 추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부위에 다시 멍울·통증·부종이 생기면 재발이나 수술 후 감염을 확인합니다.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과 변형,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이 생기면 골절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진료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