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렵고 아랫배나 방광 부위가 아픈데 소변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을 살펴야 합니다. 방광이 찰수록 불편하고 소변을 본 뒤 잠시 편해지는 양상이 반복되면 방광통증증후군도 감별할 수 있습니다.
방광통증증후군은 방광이나 아랫배·허리 통증과 잦은 요의가 함께 나타나는 만성 질환으로 간질성 방광염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방광이 비어 있어도 소변이 마렵고 낮에 소량씩 자주 보거나 밤에 여러 번 깰 수 있습니다. 방광이 차면 통증과 압박감이 심해지고 배뇨 후 잠시 완화되기도 합니다. 성관계 중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며 음식, 스트레스와 생활 변화에 따라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혈뇨나 고열이 있으면 단순한 악화로 넘기지 말고 감염·결석·종양 등 다른 원인을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방광 통증과 빈뇨가 생활을 방해하면 비뇨의학과에서 다른 질환을 배제하는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검사를 하나요?
방광통증증후군을 한 번에 확진하는 단일 검사는 없습니다. 혈액과 소변검사로 감염과 혈뇨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골반 진찰과 복부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증상과 위험요인에 따라 방광경검사나 방광 압력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배뇨 횟수와 양, 통증 정도, 먹고 마신 내용을 기록하면 진단과 악화 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방광, 요로감염, 자궁내막증과 골반저 근육 문제 등 비슷한 증상을 만드는 질환도 함께 살핍니다.
증상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완치 치료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통증 조절, 방광 훈련과 골반저 물리치료로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반응이 달라 의료진과 단계적으로 치료를 조정합니다.
카페인, 술, 매운 음식이나 산성 음식이 증상을 악화하는지 기록하고 개인에게 영향이 확인된 항목만 줄입니다. 무리한 수분 제한은 피합니다. 약물이나 방광 내 치료, 신경 자극 치료는 증상이 심하거나 기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 전문의가 고려합니다.
소변에 피가 보이거나 고열·오한과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고,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면 신속히 진료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