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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두통·식은땀·두근거림과 혈압 급등, 갈색세포종일까요?

심한 두통과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이 한꺼번에 발작처럼 반복된다면 단순 스트레스나 공황 증상으로만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드물지만 부신에서 생기는 갈색세포종도 확인해야 할 원인입니다.

갈색세포종은 신장 위에 있는 부신에 생기는 드문 종양으로, 과도한 호르몬 분비 때문에 두통·심한 발한·두근거림과 고혈압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증상은 계속 이어지기도 하지만 몇 분에서 한 시간 정도 갑자기 나타났다가 가라앉는 발작 형태일 수 있습니다. 두통, 식은땀, 빠르거나 강한 심장박동, 창백함, 떨림, 메스꺼움, 불안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혈압은 계속 높을 수도 있고 발작 때만 급격히 오를 수도 있습니다. 운동, 스트레스, 자세 변화, 특정 약이나 음식이 증상을 촉발하는 경우가 있지만 개인마다 양상이 다릅니다.

왜 생기나요?

갈색세포종은 대부분 부신에서 발생하며 일부는 가족성 유전질환과 관련됩니다. 종양이 아드레날린 계열 호르몬을 과도하게 만들어 심박수와 혈압을 올리고 여러 전신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만으로 갈색세포종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갑상선질환, 부정맥, 공황장애, 약물 영향 등 더 흔한 원인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어 검사로 구분해야 합니다.

어떤 검사를 하나요?

먼저 혈액이나 소변에서 관련 호르몬과 대사물질을 측정합니다. 검사 전 복용 약과 음식, 검사 자세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검사에서 의심 소견이 확인되면 CT나 MRI로 부신과 주변 부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발생했거나 양쪽 부신에서 발견되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유전 상담과 검사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반복되는 발작성 두통·발한·두근거림에 혈압 상승이 동반되면 증상 시각과 혈압을 기록해 내과 또는 내분비내과에서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주된 치료는 종양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다만 수술 전에 혈압과 맥박을 안전하게 조절하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처방 순서와 용량이 중요하므로 혈압약을 임의로 추가하거나 중단하면 안 됩니다.

치료 방법은 종양 위치와 크기, 전이 여부, 동반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 뒤에도 호르몬 수치와 혈압을 추적합니다.

언제 응급실로 가야 하나요?

매우 높은 혈압과 함께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 가슴통증, 숨참, 실신, 시야 변화가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도 뇌졸중 신호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라앉았더라도 반복된다면 발생 시각, 지속 시간, 당시 혈압과 맥박, 복용 약과 촉발 상황을 기록해 진료에 가져가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 자료

Phaeochromocytoma - 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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