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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새 약 뒤 발진과 입안 물집·피부 벗겨짐이 생기면 응급일까요?

새 약을 복용한 뒤 열과 목 통증 같은 몸살 증상에 이어 온몸으로 빠르게 퍼지는 아픈 발진, 입안·눈의 물집과 피부 벗겨짐이 생기면 스티븐스-존슨증후군 가능성이 있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매우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피부반응이므로 집에서 알레르기약을 먹고 기다릴 상황이 아닙니다.

몸살 뒤 표적 모양 발진과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고열, 인후통, 기침과 관절통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며칠 뒤 중앙이 짙고 바깥쪽이 옅은 원형 반점이 상체에서 시작해 얼굴과 팔다리, 생식기로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발진은 가렵거나 아프고 물집이 터지면서 통증성 상처와 쉽게 벗겨지는 피부를 만듭니다.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은 주로 특정 약에 대한 반응으로 생기는 드물지만 심각한 피부질환으로 즉시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입술·입안과 목의 상처는 삼킴을 어렵게 하고, 눈의 물집과 염증은 눈부심·통증과 시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배뇨통, 구토·설사와 쌕쌕거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면 119 또는 응급실을 이용하세요

새 약을 시작했거나 최근 감염 뒤 다음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직접 운전하지 말고 119에 연락하거나 보호자와 응급실로 갑니다.

  •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는 원형 또는 통증성 발진
  • 붉고 붓고 물집이 생기며 피부가 벗겨짐
  • 입술·혀·입안·목이나 눈이 붓고 헐음
  • 숨이 차거나 쌕쌕거림, 목·가슴 조임
  • 말하거나 삼키기 어렵고 시야가 흐려짐

새 약 뒤 전신 발진과 피부 물집·박리, 입안이나 눈의 상처, 호흡곤란이 함께면 약 이름을 확인하느라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응급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복용 중인 처방약·일반약·건강기능식품의 포장이나 목록을 모두 가져가세요.

증상이 없는 사람이 원인이 의심된다는 이유만으로 처방약을 임의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위 응급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다음 복용 여부를 집에서 판단하지 말고 즉시 응급 의료진의 지시를 받습니다.

일부 약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은 일부 뇌전증 치료제, 항생제, 소염진통제와 알로푸리놀 등에 대한 반응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서는 감기·독감, 단순포진과 전염성 단핵구증 같은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관련 약을 복용해도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 반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 특정 약으로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을 앓았다면 같은 약이나 유사 약에 다시 노출될 때 재발 위험이 있습니다. 퇴원 후 원인 약과 피해야 할 약을 기록해 모든 의료기관과 약국에 알리고, 약 알레르기 정보를 휴대전화와 진료 기록에 남기세요.

병원에서 피부와 장기를 함께 치료합니다

치료는 병원에서 시행하며 심하면 중환자실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인 약으로 판단되면 의료진이 중단하고 정맥 수액으로 탈수를 막으며 상처 관리, 통증 조절과 염증·감염 치료를 시행합니다. 피부뿐 아니라 눈, 폐, 간과 신장 합병증도 확인합니다.

회복에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고 피부 감염, 흉터와 피부색 변화가 남을 수 있습니다. 눈의 만성 염증과 시력 저하, 생식기 흉터 같은 장기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퇴원 뒤에도 피부과와 안과 등 필요한 추적 진료를 이어갑니다.

참고 자료

NHS: Stevens-Johnson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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