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와 같은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사용 중, 음식물 덩어리가 소장을 막은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다만 약이 원인이라고 확정하거나 흔한 부작용이라고 말할 근거는 아닙니다.
위석은 무엇이고, 어떤 사례가 있었나요?
위석은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등이 위장관 안에서 뭉친 덩어리입니다.
2025년 보고된 65세 여성은 세마글루타이드를 약 6개월 사용한 뒤 복통·팽만·구토와 배변 정지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수술에서 식물성 섬유로 된 덩어리가 소장을 막은 것이 확인됐습니다.
보고된 사용량은 주 0.5mg으로, 위고비 사용자의 위험도를 조사한 임상시험이 아닙니다. 한 사례이므로 약의 영향과 식사·개인별 장운동 차이를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17.4%’를 위고비 사용자에게 적용해도 될까요?
2023년 연구에서는 위소매절제술 전 위내시경을 받은 100명 중 GLP-1 계열 약 사용자 23명에서 4명의 위석이 발견됐습니다. 비사용자 77명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7.4%는 이 특정 집단의 4명/23명입니다. 위고비만 조사한 것도 아니며, 두 집단의 당뇨병 비율도 달랐습니다. 일반 사용자의 발생률로 옮겨 쓰면 안 됩니다.
복통이 생기면 무엇을 확인하나요?
더부룩함만으로 위석을 자가진단할 수 없습니다. 복통·팽만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럽거나 심한 복통, 대변과 방귀가 나오지 않는 증상은 즉시 응급 평가를 받아야 할 신호입니다.
두 논문은 연구비 지원과 이해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참고 자료
A Case Report of Bezoar-Induced Small Bowel Obstruction…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