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귀에서 냄새가 나는 물 같은 진물이 계속 나오고 청력이 서서히 떨어진다면 단순한 외이도염만이 아니라 진주종을 확인해야 합니다. 진주종은 귀 안에 죽은 피부세포가 쌓여 커지는 병변으로, 방치하면 주변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한쪽 귀의 악취성 분비물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진주종은 대개 한쪽 귀 안에 생깁니다. 물처럼 묽으면서 냄새가 나는 분비물, 점진적인 청력 저하와 귀 통증이 흔하고 귀 감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명이나 어지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진주종은 보통 한쪽 귀에 생기며 냄새 나는 물 같은 분비물, 점진적인 청력 저하와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생제나 귀약을 사용했는데도 분비물이 계속되거나 귀 통증이 사흘 이상 낫지 않으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귀에서 진물이 난다고 모두 진주종은 아닙니다. 외이도염, 중이염, 고막 천공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분비물과 청력 변화가 함께 있으면 귀 안을 직접 확인하고 원인을 구분해야 합니다.
면봉으로 안쪽을 닦지 마세요
분비물이 불편해도 면봉이나 귀이개를 깊이 넣지 않습니다. 귀 안의 병변을 자극하거나 고막을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방받지 않은 귀약을 임의로 넣지 말고, 진료 전까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샤워할 때 귀 바깥쪽만 가볍게 보호하기
- 분비물의 색·냄새·양과 지속 기간 기록하기
- 청력 저하와 어지럼 여부 확인하기
- 사용 중인 귀약과 항생제 이름 기록하기
- 통증이 심해지거나 열이 나면 빠르게 진료받기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눈이 감기지 않는 등 안면신경 증상이 생기면 즉시 평가가 필요합니다. 고열, 심한 두통, 목 경직, 의식 변화가 동반되면 드물지만 심각한 감염 합병증 가능성이 있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귀 검사와 청력검사, CT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료에서는 귀 안을 확대해 분비물과 고막 상태를 확인합니다. 청력검사로 어느 정도의 청력 저하가 있는지 살피고, 진주종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에서 CT 등 영상검사를 시행해 병변의 범위와 주변 뼈 손상 여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함께 있으면 귀약으로 염증을 먼저 조절할 수 있지만 약만으로 쌓인 피부세포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증상이 잠시 줄었다고 진료를 중단하면 병변이 남아 다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는 대개 수술과 장기 추적관찰입니다
진주종은 대개 전신마취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며, 수술 뒤에도 남은 병변이나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장기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수술은 감염과 주변 구조 손상을 막는 것이 우선이며, 청력은 좋아질 수도 있지만 그대로이거나 드물게 나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술 뒤에는 의료진이 허용할 때까지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수영, 코 세게 풀기와 항공 여행 여부를 확인합니다. 귀나 수술 부위에서 많은 피나 분비물이 나오거나 열, 심해지는 통증이 생기면 감염 가능성이 있어 곧바로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진주종은 흔하지 않지만 조기에 확인하면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쪽 귀의 냄새 나는 진물과 청력 저하가 반복된다면 귀약을 바꾸며 버티기보다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히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