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앞쪽의 특정 부위를 누를 때 아프고 상체를 움직이거나 깊게 숨쉴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늑연골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갈비뼈가 가슴 중앙의 가슴뼈와 만나는 연골 부위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날카로운 흉통을 만들지만 대개 시간이 지나며 호전됩니다. 다만 흉통은 심장과 폐 질환에서도 생기므로 처음부터 스스로 늑연골염이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움직임과 압박으로 통증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
늑연골염은 가슴 앞이나 옆에 날카로운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상체를 비틀거나 팔을 움직일 때, 누울 때, 깊게 숨을 들이쉴 때, 가슴뼈나 갈비뼈 연결 부위를 눌렀을 때 더 아픈 양상이 흔합니다.
늑연골염 통증은 상체 움직임, 눕기, 깊은 호흡과 가슴 중앙 또는 갈비뼈 압박에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심한 기침, 가슴 외상이나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 드는 활동 뒤 시작되기도 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눌러서 같은 통증이 생긴다는 사실만으로 심장질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나이와 심혈관 위험요인, 동반 증상을 함께 평가해야 하며 설명되지 않는 흉통이 지속되면 진료받아야 합니다.
이런 흉통은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다음 증상은 늑연골염보다 심근경색, 폐색전증이나 대동맥질환 같은 응급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갑자기 시작된 압박감·쥐어짜는 흉통
- 통증이 팔, 목, 턱이나 등으로 퍼짐
- 숨이 차고 식은땀·메스꺼움·실신이 동반됨
-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거나 피를 토하듯 기침함
- 찢어지는 듯한 가슴·등 통증과 신경 증상이 생김
이 경우 직접 운전하지 말고 119에 연락하세요. 통증이 잠시 좋아졌거나 손으로 누르면 아프다는 이유로 응급 평가를 미루지 마세요.
통증을 악화하는 동작을 잠시 조절합니다
응급 원인이 배제되고 늑연골염으로 판단되면 대부분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좋아집니다. 무거운 물건 들기, 팔굽혀펴기와 반복적인 상체 운동처럼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을 일시적으로 줄입니다. 계속 누워 있기보다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일상 움직임을 유지하세요.
온찜질이나 냉찜질을 천으로 감싸 짧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진통소염제는 위궤양, 신장질환, 항응고제 복용, 임신 등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약사나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여러 진통소염제를 겹쳐 먹지 마세요.
낫지 않거나 붓기가 있으면 다시 확인합니다
원인을 설명하기 어려운 흉통이 사라지지 않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 다른 심각한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진료받아야 합니다. 발열, 기침, 피부 발진, 관절 붓기나 가슴 앞의 뚜렷한 종창이 함께 있으면 감염이나 다른 염증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료에서는 통증 위치와 압통을 확인하고 심장·폐 위험을 평가합니다. 필요에 따라 심전도, 흉부 영상이나 혈액검사로 다른 원인을 배제합니다. 늑연골염은 보통 저절로 호전되지만 매우 심한 통증이 지속되면 의료진이 추가 치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