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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본 건강칼럼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아침마다 어깨와 엉덩이가 뻣뻣하면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일까요?

50세 이후 양쪽 어깨와 목, 엉덩이 주변이 갑자기 아프고 아침에 몸이 굳은 듯 움직이기 어렵다면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노화나 근육통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염증성 질환이므로 증상의 시간대와 지속 기간, 전신 증상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아침 강직이 오래 지속되는지가 단서입니다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은 어깨와 목, 엉덩이 주위 근육에 통증과 뻣뻣함을 만듭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오래 앉아 있다가 움직일 때 심하며 옷 입기, 팔 들어 머리 빗기, 침대에서 일어나기 같은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45분 넘게 이어지는 근육 뻣뻣함이며, 어깨·목·엉덩이 주변의 통증과 염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피로, 식욕 감소,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나 우울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통증이 한쪽 관절 하나에만 국한되거나 사용한 부위만 아픈 일반 근육통과는 양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관절염, 감염, 갑상선질환, 약물 부작용 등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어 증상만으로 확진할 수 없습니다.

검사로 다른 원인을 함께 배제합니다

진료에서는 통증이 시작된 시점과 아침 강직 시간, 양쪽이 비슷한지, 일상 기능 변화를 확인합니다. 혈액검사로 염증 수치와 빈혈 등 전신 상태를 살피고, 필요하면 초음파나 다른 검사를 통해 관절·힘줄 주변 염증과 다른 질환을 구분합니다.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은 다른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검사 하나로 결정하지 않고 임상 양상과 혈액검사, 치료 반응을 함께 평가합니다. 일주일 넘게 통증과 강직이 지속된다면 진통제만 반복하기보다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세요.

치료는 스테로이드를 서서히 줄입니다

주된 치료는 프레드니솔론 같은 스테로이드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갑자기 끊으면 재발하거나 몸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 계획에 따라 서서히 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치료가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어 혈당·혈압, 감염, 위장 증상과 골다공증 위험을 함께 관리합니다.

통증이 줄어들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걷기와 관절 움직임을 유지합니다. 다만 운동만으로 염증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새 증상이 생기거나 감량 과정에서 강직이 다시 심해지면 처방을 임의로 늘리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새 두통이나 시야 변화는 즉시 알려야 합니다

류마티스성 다발근통 환자 일부에게는 머리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거대세포동맥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음 증상은 시력 손실이나 뇌졸중 위험 때문에 즉시 평가가 필요합니다.

  • 갑자기 시작된 새롭고 잦은 두통
  • 관자놀이 또는 두피의 압통
  • 씹거나 말할 때 생기는 턱·혀 통증
  • 복시, 시야 흐림 또는 한쪽 눈의 시력 저하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다음 외래 예약까지 기다리지 말고 당일 의료기관에 연락하거나 응급 평가를 받으세요.

참고 자료

NHS: Polymyalgia rheuma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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