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은 초기에 피로, 미열, 식욕 저하, 메스꺼움처럼 감기나 장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 흰자와 피부가 노래지고 소변이 짙어지거나 대변 색이 옅어지면 간과 담도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증상만으로 바이러스 종류나 원인을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간염은 왜 생기나요?
간염은 간세포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A·B·C형 등 바이러스 감염이 대표적이지만, 과음, 약물과 건강기능식품, 자가면역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마다 전파 경로와 만성화 가능성, 치료가 다릅니다.
바이러스 간염은 증상이 전혀 없을 수도 있고, 증상이 생기면 피로·발열·식욕 저하·메스꺼움·복통·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기 같은 증상만 있을 때는 구분하기 어려워 위험 노출과 혈액검사를 함께 봐야 합니다.
감기와 다른 단서는 무엇인가요?
감기에서는 코막힘·콧물·인후통·기침이 흔하지만 간염에서는 오른쪽 윗배 불편감, 진한 소변, 옅거나 회색빛 대변, 황달이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온몸이 가렵거나 관절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함
- 평소보다 콜라색에 가까운 진한 소변
- 회색 또는 매우 옅은 대변
-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 심한 피로와 식욕 저하가 지속됨
- 반복되는 구토와 탈수
황달이 있다고 모두 바이러스 간염은 아닙니다. 담석으로 담관이 막히거나 췌장·혈액 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어 원인을 추측해 기다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검사를 하나요?
진료에서는 증상 시작 시점과 여행·음식, 혈액이나 체액 노출, 문신·시술, 음주와 복용약을 확인합니다. AST·ALT, 빌리루빈 등 간 기능 관련 혈액검사와 바이러스별 항원·항체 또는 유전물질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초음파로 담도 폐쇄와 간 상태를 살핍니다.
간염 여부와 종류는 증상만으로 확정할 수 없으며 혈액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B형·C형간염은 증상 없이 오래 지속될 수 있으므로 위험 요인이 있다면 몸이 아플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검사를 상담하세요.
진료 전 피해야 할 행동
남은 항생제나 해열진통제를 임의로 반복 복용하지 마세요. 일반약과 한약·허브·보충제도 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최근 사용한 모든 제품을 알려야 합니다. 술은 중단하고, 처방약은 의료진과 상의 없이 끊지 않습니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심하게 졸리고, 토혈·검은 변, 지속되는 구토, 심한 복통과 빠르게 짙어지는 황달이 있으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기 같은 피로가 대부분 간염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황달과 소변·대변 색 변화가 동반되거나 위험 노출이 있었다면 조기에 검사해 원인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