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피부 가까운 정맥이 늘어나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상태입니다. 보이는 혈관만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다리 무거움, 통증, 부종과 피부 변화가 함께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한쪽 다리만 붓는 증상은 하지정맥류라고 단정하지 말고 혈전을 포함한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왜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나요?
다리 정맥에는 혈액이 심장 쪽으로 올라가도록 돕는 판막이 있습니다. 이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혈액이 아래로 역류하고 정맥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늘어나고 꼬여 보일 수 있습니다. 나이, 가족력, 임신, 과체중과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액이 고이고 혈관이 늘어나면서 생깁니다. 거미줄처럼 가는 실핏줄과 달리 굵고 불룩한 혈관이 만져질 수 있으며,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무겁고 아프거나 발목이 붓고 가려울 수 있습니다.
어느 때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통증과 가려움, 다리 부종이 반복되거나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고 딱딱해지는 경우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목 주변 상처가 2주 이상 낫지 않거나 혈관에서 출혈이 생기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에 연락하세요.
검사에서는 증상과 피부를 확인한 뒤 필요하면 이중초음파로 정맥의 혈류와 판막 기능을 평가합니다. 혈관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사람이 시술받는 것은 아니며 증상, 피부 변화, 궤양과 혈전 위험을 함께 고려합니다.
하지정맥류와 혈전은 어떻게 다를까요?
하지정맥류가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심부정맥혈전증은 한쪽 종아리나 허벅지의 통증과 부종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붉거나 어둡게 변하고 열감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눈으로만 두 질환을 확실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아픈데 숨이 차거나 가슴이 아프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리의 혈전이 폐로 이동한 폐색전증 가능성이 있어 빠른 평가가 필요합니다.
생활에서 증상을 줄이는 방법
걷기처럼 종아리 근육을 사용하는 활동은 정맥 혈류에 도움이 됩니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지 말고 중간에 발목을 움직이고 짧게 걷습니다. 쉴 때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높이면 부종과 무거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서거나 앉는 시간을 나눕니다.
- 규칙적으로 걷고 체중을 건강한 범위에서 관리합니다.
-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에는 보습제를 사용합니다.
- 피부를 긁거나 다치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 흡연한다면 금연 지원을 받습니다.
압박스타킹은 일부 사람의 통증과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다리 동맥 혈류가 나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므로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크기와 압력을 확인한 뒤 사용하세요.
치료는 어떻게 정하나요?
증상이 가벼우면 생활관리와 경과 관찰을 할 수 있습니다. 통증·부종·피부 변화나 궤양이 있다면 열을 이용해 정맥을 막는 치료, 거품경화요법, 수술과 압박치료 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생긴 하지정맥류는 출산 뒤 좋아질 수 있어 시술 시점을 별도로 판단합니다. 치료 목적도 미용인지 통증과 피부 합병증 개선인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진찰과 초음파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해야 합니다.